[UCL 프리뷰] 클래스를 보여준 전통 강호들, 2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어 낼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1차전에서는 UCL 무대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전통 강호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줬다. 2차전에서 최근 흐름이 좋은 팀들의 반전이 가능할 지 아니면 다시 한 번 익숙한 이름의 팀들이 4강에 진출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 VS 레알 마드리드 (4월 19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1차전을 2-0으로 완패한 첼시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인다. 램파드 감독은 ‘스탬퍼드 브릿지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라고 말했지만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3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UCL의 절대 강자 레알 마드리드는 편안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주말에 열린 카디즈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2-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첼시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꺾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폴리 VS AC 밀란 (4월 19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승승장구하던 나폴리는 AC 밀란에게 자존심을 짓밟혔다.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1차전 경기에서 주요 자원인 앙귀사가 퇴장을 당하고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경고를 받으며 2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득점에 문제를 겪고 있던 나폴리는 오시멘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세리에 A 득점 선두인 오시멘이 같은 리그의 AC 밀란을 상대로 득점하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에른 뮌헨 VS 맨체스터 시티 (4월 20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1차전 경기에서 예상 밖의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3-0 대승을 기록했다. 투헬 감독이 완전히 팀에 자리 잡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2차전 홈 경기에서도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주말에 열린 리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맨시티는 뮌헨을 잡고 처음으로 UCL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여정을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 밀란 VS 벤피카 (4월 20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인터 밀란은 벤피카 원정으로 치른 1차전 경기에서 예상 밖의 완승을 거뒀다. 전통있는 팀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번 시즌 나폴리 못지 않게 승승장구 하던 벤피카는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인터 밀란이 상대의 숨이 막힐 것 같은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벤피카는 3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인터 밀란의 승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