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새벽 잠을 잊게할 유럽 최강 8팀이 벌이는 봄 날의 전쟁!
본문
한국시간 4월 12일과 13일 새벽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4경기가 치러진다. 유럽 최고 팀 자리를 노리는 8팀은 수준 높은 경기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벤피카 VS 인터밀란 (4월 12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8강에 오른 팀들 중 네임밸류에서 가장 떨어지는 벤피카지만 그들의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8강 진출이 행운으로만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벤피카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 7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UCL 16강전에서도 클럽브뤼헤를 만나는 좋은 대진운까지 얻으며 8강에 진출한 벤피카는 최근 득점력에 문제를 겪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인터밀란을 맞아 승리를 노린다. 인터밀란은 지난 한 달 동안 멀티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VS 바이에른 뮌헨 (4월 12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UCL 8강 최고의 빅경기로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는다. 홀란의 종횡무진 활약 속에 최근 4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격력을 선보인 맨시티는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다득점 홈경기를 노린다.
뮌헨의 투헬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와의 포칼 컵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이어진 리그 경기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다. 원정을 오는 뮌헨이 맨시티의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와 UCL에서 모두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Ryan PierseAC 밀란 VS 나폴리 (4월 13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독주를 달리고 있던 나폴리는 UCL 8강 경기에서도 AC 밀란과의 대진을 받으며 운이 따르는 듯했다. 하지만 2주 전 치른 리그 경기에서 AC 밀란에 0-4 대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나폴리는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레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AC 밀란은 나폴리에 대승을 거둔 이후 홈에서 엠폴리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에 또 한 번 삐끗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폴리가 안정감을 되찾은 김민재를 앞세워 밀란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레알 마드리드 VS 첼시 (4월 13일 오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UCL에서 많은 스토리를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8강 경기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하지만 지난 주말 비야레알을 상대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1년 가까이 지켜온 홈경기 무패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8강에 진출한 첼시와의 8강 경기는 더 수월할 전망이다. 첼시는 최근 3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하며 포터 감독을 경질했고, 램파드 감독이 감독직을 임시로 많은 이후 처음 가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