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조 1위로 나란히 UCL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폴리,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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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2022-23 UEFA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그룹 A조부터 D조까지 마지막 경기를 끝마쳤다.
이 날 경기로 A조의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와 리버풀 FC(이하 리버풀), B조의 FC 포르투(이하 포르투)와 클럽 브뤼헤 KVS(이하 브뤼헤)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C조의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과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터 밀란), D조의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도 16강에 진출했다.
(A조) 리버풀 FC 2-0 SSC 나폴리
나폴리가 리버풀전에서 오랜만에 패하며 연승 신화가 종료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나폴리는 김민재를 풀타임으로 출전시키며 리버풀과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40분에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버풀에게 끌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나폴리는 경기 종료 직전에 또 다시 골키퍼가 막은 골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다윈 누녜스의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전보다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 나폴리는 골 득실 차에서 앞서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B조) FC 포르투 2-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포르투가 54%의 높은 볼점유율로 마드리드를 제압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줬다.
마드리드의 지지부진한 경기를 운영했던 반면 포르투는 전반 5분에 타레미가, 전반 24분에 에우스타키오가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추가시간에 마르카노의 자책골로 잠시 휘청거렸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로써 포르투는 12승점 5득실차의 성적으로 조 1위 자리를 차지하며 16강으로 진출했고, 마드리드는 B조 최하위로 유럽대항전에서 탈락했다.
FC 바이에른 뮌헨이 올시즌 UCL 조별리그 전승에 성공했다Adam Pretty(C조) FC 바이에른 뮌헨 2-0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바르에른이 UCL 올 시즌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18승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위인 인터 밀란은 10승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4-2-3-1의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오른 바이에른은 전반 32분 파바르의 헤딩골로 선제 득점으로 인터 밀란을 확실히 기선 제압했다. 이어 후반 27분, 츄포 모팅이 오른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지며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이에른에게 넘어갔다.
이날 경기 결과로 바이에른은 2019-2020시즌과 2021-2022시즌에 이어 UCL 최초로 세 번이나 조별리그 전승을 달성하게 됐다.
(D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2 토트넘 홋스퍼 FC
토트넘이 마르세유와 격전 끝에 역전승을 거머쥐며 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마르세유는 전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수비에 무게를 둔 토트넘을 압박했고 전반 47분 찬셀 음벰바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침착했다.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반전을 시작한 토트넘은 끈질기게 마르세유를 추격했다.
해리 케인이 매서운 슈팅으로 마르세유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엿보았다. 케인과 호이비에르의 조합은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짜릿한 역전골을 탄생케 했다.
한편,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으나,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 도중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강하게 얼굴을 부딪쳐 전반 29분에 교체 아웃됐다.
이외 11월 2일 UCL 6차 예선전 경기 결과
(A조) 레인저스 FC 1-3 AFC 아약스
(B조)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0-0 클럽 브뤼헤 KVS
(C조) FC 빅토리아 플젠 2-4 FC 바르셀로나
(D조) 스포르팅 CP 1-2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