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전통 명가들의 힘! ‘레알vs맨시티’, ‘밀란더비’ 4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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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4월 19일(수)과 20일(목) 새벽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4경기에서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나폴리와 벤피카가 탈락하고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4강에 진출했다.

나폴리 1-1 AC 밀란

김민재가 결장한 나폴리는 1차전에서 기록한 0-1 패배를 넘어서지 못하고 이번 시즌 중요한 시기마다 발목을 잡고 있는 AC 밀란의 수비에 막히며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전반 22분 AC 밀란의 지루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기회가 찾아오나 싶었지만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놓쳤던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7분, 나폴리도 페널티킥을 얻으며 기회를 얻었지만 크바라치헬리아가 실축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시멘이 후반 추가 시간 동점을 만들었지만 너무 늦은 골이었고 나폴리는 1-1 무승부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 0-2 레알 마드리드

첼시는 기적을 꿈꾸며 1차전 0-2 패배를 뒤집기 위해 강한 전방 압박과 끊임없는 공격을 보여줬다. 전반전동안 더 많은 슈팅과 17개의 크로스를 올렸지만 첼시의 마무리 능력은 팬들을 좌절케 만들었다.

첼시는 캉테와 쿠쿠렐라가 오픈 찬스에서 기회를 놓치는 등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그에 반해 레알 마드리드는 빠른 전개를 통해 높이 올라온 윙백 뒷공간을 노리며 후반 1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 골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도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첼시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레알 마드리의첼시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레알 마드리의 호드리구Quality Sport Images

인터밀란 3-3 벤피카

벤피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터밀란 홈에서 3골을 넣는 경기를 보여줬지만1차전에서 기록한 0-2 패배로 인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벤피카는 전반 14분 인터밀란의 바렐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1-1로 시작된 후반 20분과 후반 33분 연속골을 실점하며 경기를 포기할만한 상황이었지만 벤피카는 원정응원을 온 팬들 앞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후반 41분 만회골을 넣은 벤피카는 추가 시간 종료 직전 동점골까지 뽑아내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경기를 선사했다.

바이에른 뮌헨 1-1 맨체스터 시티

1차전의 3-0 결과는 바이에른 뮌헨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른 시간 득점을 위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견고한 수비를 허물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5분 핸드볼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하지만 결국 오늘의 골도 홀란드 발끝에서 나왔다. 홀란드는 후반 12분 데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치고 득점을 성공시켜 뮌헨을 좌절케 했다. 뮌헨은 키미히가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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