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석패’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8강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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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과 AC 밀란(이하 밀란)과 펼친 2022-23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에서 1-0 원정패 당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후반 35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됐다.

초반 7분에 갈린 승부

이 날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이반 페리시치와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에메르송 로얄,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발 출전했다.

홈팀 밀란은 3-4-2-1으로 맞섰다. 치프리안 터터루샤누가 골문을 지켰고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브라힘 디아스, 테오 에르난데스, 라데 크루니치, 산드로 토날리, 알레시스 살레마커스, 말릭  치아우, 시몬 키예르, 칼룰루가 경기장에 올랐다.

자국에서 전통의 명가팀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팽팽한 접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승패는 이른 시간에 갈렸다.

전반 7분 에르난데스의 왼발 슈팅이 포스터의 선방으로 막혔지만 디아스가 흘러 나온 공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득점을 올렸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날카로운 프리킥과 코너킥을 날리며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25분 에메르송이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격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며 토트넘은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종료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전반에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슈팅을 2번이나 날렸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지 못했다.

경기 시작 7분만에 골을 넣은 AC 밀란의 브라힘 디아즈경기 시작 7분만에 골을 넣은 AC 밀란의 브라힘 디아즈Catherine Ivill

후반 총력전, 그러나…

위기를 느낀 토트넘은 공격을 주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촘촘한 밀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25분 히샬리송을, 후반 36분에는 아르나우투 단주마와 벤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샤를 더 케텔라러와 티아프와 말릭 치아우 헤더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상황이 나오며 밀란이 추가 득점을 올릴 뻔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전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별다른 이변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3월 9일 오전 5시(한국 시각)에 홈 구장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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