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리뷰] 오현규, 20분 출전에 슈팅 5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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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일) 오후 8시(한국시각) A 매치 휴식기 펼처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경기에서 셀틱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로스 카운티를 가볍게 이기고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셀틱의 약팀과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셀틱의 원정경기였지만 전반전 8대2의 점유율에서 볼 수 있는 셀틱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완전히 수비 라인을 내리고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집중하며 승점 1점을 목표로 수비하는 로스 카운티의 수비 벽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셀틱은 전반 동안 1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나 싶었던 추가시간 막바지 셀틱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은채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한 골이 터진 셀틱은 후반전에 더 편한 모습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로스 카운티는 경기를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로스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셀틱의 조타로스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셀틱의 조타Ian MacNicol

후반전에도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던 후반 30분 오현규가 투입되며 셀틱 공격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현규는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중반 후루하시와 교체되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힘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의 밀집수비를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경기들보다 앞뒤로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갔다. 경기 시간은 추가 시간을 포함해 20분 남짓에 불과했지만, 5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5개의 슈팅 중 4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3번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위협적인 또 하나의 슈팅을 수비에 블락당했지만,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좋은 장면이었다. 또한 15분 동안 10번의 패스를 시도하며 7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해 짧은 시간에도 다양한 움직임과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전까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던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조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르나베이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셀틱은 승점 85점을 기록하며 2위 레인저스와 승점 9점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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