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리뷰] 셀틱 오현규, 4경기만에 ‘데뷔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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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오현규가 지난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에 셀틱 파크에서 열린 스코티시컵 5라운드(16강) 경기에서 세인트 미렌을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셀틱으로 입단 후 4경기 만에 오현규가 데뷔골을 넣었다셀틱으로 입단 후 4경기 만에 오현규가 데뷔골을 넣었다Rob Casey - SNS Group

K리그 골잡이 명성을 증명해낸 오현규

이 날 벤치에서 시작한 오현규는 후반 18분 주앙 펠리페 조타를 대신해 교체 투입해 경기장을 밟았다. 경기장에 오른 직후부터 오현규는 저돌적인 돌파력과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경기장을 오른지 17분만에 오현규는 캘럼 맥그리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생긴 세컨드 볼 찬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밀어 넣어 입단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의 날카로운 판단력이 빛을 발하던 순간이었다.

현지 매체 글래스고 라이브는 오현규를 향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평점 7의 높은 점수를 줬다.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지속적으로 남겼던 오현규는 직전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의 퇴장을 이끌어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다. 

황금 같은 데뷔골로 셀틱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오현규가 다가오는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셀틱, 더 막강해진 경기력으로 8연승을 달리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으로 스코티시컵에 나섰다. 마에다, 후루하시, 조타가 최전방을 맡았으며 턴불, 맥그레거, 무이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는 타일러, 스타펠트, 카터-빅커스, 존스톤이 이름을 올렸고 하트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6분부터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먼저 경기를 주도해 나간 셀틱은 이후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31분 하타테 레오의 패널티킥 득점을 시작으로 골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후반 35분 오현규의 짜릿한 세 번째 골과 후반 45분 맷 오라일리의 네 번째 골이 연달아 탄생했고, 경기 종료 직전 하타테 레오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최종스코어 5-1로 대승을 거두게 된 셀틱은 이로써 공식전 8연승을 기록하며 스코티시컵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23승 1무 1패로 승점 70을 쌓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들은 19일에 에버딘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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