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리뷰] 셀틱, 리그 12경기 만의 무승부… 오현규 25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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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토) 오후 11시 (한국시각)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홈팀 셀틱과 모더웰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3라운드 경기가 치러졌다. 상하위 그룹으로 나뉘기 전 마지막 경기로 셀틱은 리그 12연승을 노렸지만 경기는 아쉽게 1-1로 끝났다.

셀틱은 전반 24분 맥그리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지난 1월 또 한 명의 일본 선수로 셀틱에 합류한 이와타가 맥그리거의 골을 도왔다. 지난 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던 셀틱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또 한 번 골잔치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선제골을 성공시킨선제골을 성공시킨 맥그리거Craig Williamson - SNS Group

하지만 그 이후 경기는 셀틱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전동안 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후반전에는 점유율을 더 높이며 공격을 퍼부었다.

추가골을 성공시키는데 실패한 셀틱은 후반 10분 모더웰에게 일격을 당했다. 반 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홈 경기에서 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셀틱은 급해지기 시작했다.

앞선 경기들과 달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공격수 후루하시를 빼지 않고 후반 20분, 오현규가 학사바노비치와 교체돼 들어왔다. 무이도 같은 시간 교체 출전하며 더 세찬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에는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고 총 10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오현규는 3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추가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분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활발한 움직임에도 밀집된 수비 속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오현규는 5번의 볼터치를 하는데 그쳤다.

후반 37분, 오현규는 코너킥에서 연결된 공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시켰지만 수비수의 몸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6분 뒤인 후반 43분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오현규는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문을 벗어났다.

오현규와 무이를 투입한 이후 2명의 선수를 더 교체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한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지만 결국 재역전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셀틱은 2023년 첫 경기였던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이후 12경기만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쌓는데 만족해야 했다.

셀틱은 다음 주 토요일 레인저스와 스코티시컵 4강 경기를 치른 뒤 상하위로 나뉘어 치르는 리그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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