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L 리뷰] 59분 활약하며 기립박수 받은 셀틱 양현준, 던디 FC 상대 3-0 승리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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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양현준이 던디 FC 와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59분간 경기를 뛰며 팀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은 올린 오현규는 후반 24분 후루하시와 교체투입 돼 20여 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완승을 마무리했다.

A매치 휴식기 전 레인저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잡은 셀틱은 휴식기를 치른 후 가진 첫 번째 홈 경기에서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셀틱은 전반 12분, 마에다가 좋은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패스를 연결받은 마에다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양현준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6분, 오른쪽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양현준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옆을 스쳐 지나갔다.

전반 29분, 마에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쉽게 골이 취소됐다. 전반은 70% 넘는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갔다. 하지만 공격 마무리는 만족할 수 없었다. 5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한 개의 그쳤다. 

상대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양현준, 후루하시, 마에다로 구성된 공격 1선은 상대의 수비진을 지속해서 괴롭혔다. 그 빛은 후반에 효과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반 내내 끌려다닌 던디 FC의 수비진은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고 후반 5분 턴불이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차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교체로 투입 돼 팀의 완승을 마무리 지은 셀틱의 오현규교체로 투입 돼 팀의 완승을 마무리 지은 셀틱의 오현규Craig Foy - SNS Group

첫 득점에 성공한 셀틱은 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던 양현준은 후반 14분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른 교체였지만 셀틱 홈 팬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양현준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후반 12분 맥그리거의 도움을 받은 후루하시가 추가골을 넣었고, 4분 뒤인 후반 16분 후루하시의 도움을 받은 오라일리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4분 후루하시가 경기장을 떠나고 오현규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승기를 잡은 셀틱은 그 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이어가며 공격을 퍼부었고 후반 동안 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전에 던디 FC에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셀틱은 3-0으로 경기를 마치며 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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