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L 리뷰] 양현준, 시즌 첫 경기에서 데뷔! 셀틱, 로스 카운티에 4-2 승리하며 승점 3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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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이 8월 5일(토), 지난 시즌 우승팀인 셀틱과 11위를 기록한 로스 카운티의 경기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셀틱은 국내 트레블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4-2 완승을 했다.

셀틱은 조 하트가 올 시즌 첫 경기에도 든든하게 골키퍼 자리를 지켰다. 포백을 준비한 셀틱의 중앙 수비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활약이 기대되는 카터비커스와 새롭게 셀틱에 합류한 나우로키가 출전했다. 좌우 측면에는 테일러와 랄스톤이 경기에 나섰다.

중원에는 맥그레거를 중심으로 턴불과 오라일리가 선발 출전했고, 스리톱 자리에는 마에다와 아바다가 좌우에 배치돼 지난 시즌 득점왕 후루하시의 공격을 도왔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에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간 셀틱은 전반 17분 만에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첫 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을 얻은 셀틱은 턴불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9분 뒤인 전반 26분, 지난 시즌 득점왕인 후루하시가 2년 연속 득점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바다가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새로 감독에 부임한 브랜든 로저스 체제에서도 지난 시즌과 같은 공격 패턴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턴불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턴불Craig Foy - SNS Group

전반 42분 오라일리가 근성 있는 플레이로 만든 크로스를 잘 마무리하며 두 번째 득점을 넣은 턴불의 골로 셀틱은 전반전에 3골을 넣으며 완벽한 모습으로 후반을 준비했다.

후반전은 예상과 달리 로스 카운티의 활약이 펼쳐졌다. 셀틱이 전반전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후반 15분 로스 카운티의 화이트가 만회골을 넣으며 셀틱의 이번 시즌 첫 실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22분, 셀틱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하타테와 스타펠트를 투입했다. 그리고 6분 뒤인 후반 28분, 후루하시의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받은 오라일리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양현준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무대에 데뷔했다. 아바다와 교체로 출전한 양현준은 투입과 동시에 적극적인 돌파 시도와 공을 받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길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셀틱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이후 더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5분 로스 카운티의 브라운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4-2로 경기를 마쳤다.

75%의 점유율을 가져오며 4골을 넣는 등 훌륭한 경기를 치렀지만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함께 첫 공식 경기로 치른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만족할 수 없는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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