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L 리뷰] 양현준 선발 출전한 셀틱, 추가시간에 골 주고받으며 마더웰 상대 극적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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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9월의 마지막 날 치른 마더웰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기록했다.

셀틱은 원정경기임에도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초반 셀틱의 포문을 연 선수는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현준이었다. 양현준은 전반 6분 오른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마더웰 수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전반 16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아쉽게도 공은 골대를 넘어 위로 벗어났다. 셀틱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1분, 코너킥을 연결받은 오라일리가 날카로운 헤더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스쳐 지나갔다.

6분 뒤인 전반 27분 양현준도 크로스를 연결받아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빗맞으며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셀틱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펼쳤음에도 단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셀틱의 로저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을 빼고 포레스트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처음으로 골망을 흔든 건 마더웰이었다. 마더웰은 후반 7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벌어진 경합 상황에서 머리에 공을 맞히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골키퍼 차징 파울 판정을 받으며 골이 취소됐다.

극적인 재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셀틱의 오라일리극적인 재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셀틱의 오라일리Alan Harvey - SNS Group

후반전은 전반보다 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정규시간을 3분 남겨놓고 극적인 드라마가 시작됐다. 후반 42분, 교체로 들어온 팔마가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는 왼쪽 구석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팔마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키퍼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동점골을 노린 마더웰이 후반 추가시간 5분 득점을 기록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 혼전 상황에서 스피탈이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셀틱의 골키퍼 바인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마더웰 홈 팬들이 경기장 안까지 들어오며 극적인 무승부에 열광했다. 하지만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셀틱에 마지막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주어진 추가시간도 끝나고 마지막 공격을 시도한 셀틱은 테일러가 크로스를 올렸고 오라일리가 절묘하게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찾아 뛰어들어가며 공을 오른발에 맞췄다.

추가시간에만 골을 주고받으며 극적인 재역전을 만든 드라마와 같은 경기 마무리였다. 득점 후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셀틱은 쉽지 않았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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