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불스, 3년 만에 열린 NBA 파리 경기의 주인공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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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 3년 만에 열린 NBA 파리 경기의 주인공 등극
시카고 불스가 3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NBA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현지 시각 1월 20일, 파리에 위치한 아코르 아레나에서 불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6-108로 꺾었다.
NBA 경기가 파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번째는 2020년 1월 25일, 밀워키 벅스와 샬럿 호네츠가 맞붙었다. 무려 15,885명의 관중이 자리를 빛낸 이 경기에서 불스는 단 한 번도 피스톤스에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달성했다.
잭 라빈이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0득점을 기록했으며, 더마 더로잔도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시즌 21번째 승리를 챙긴 불스는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피스톤스는 주포인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5득점을 기록했고 사딕 베이와 제이든 아이비가 각각 16득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공격권을 많이 가져간 가드 킬리안 헤이스가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단 4점으로 묶인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패배로 피스톤스는 3연패에 몰리며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제이슨 테이텀Maddie Meyer복수에 성공한 셀틱스…홈에서 워리어스 누르고 8연승 질주
보스턴 셀틱스가 홈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누르고 파이널 때의 상처를 되갚았다.
현지 시각 1월 19일,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셀틱스는 워리어스를 연장 승부 끝에 121-118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셀틱스는 8연승을 달성하며 동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비록 정규 시즌 경기이긴 하지만 단단히 벼르고 나온 양 팀이었다.
셀틱스는 알 호포드와 로버트 윌리엄스를 동시에 가동하는 빅 라인업을 꺼내든 반면, 워리어스는 주전 센터인 케본 루니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조던 풀을 선발로 기용하는 등 스몰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양 팀은 의도된 바로 경기를 치렀다. 셀틱스는 사이즈 미스매치를 활용한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호포드와 윌리엄스가 경기 초반부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주도권을 쥔 쪽은 워리어스였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적재적소에 야투가 터지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빠르게 공을 돌렸다.
셀틱스의 주포인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은 경기 중반까지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지만, 후반부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연장 승부에 돌입하자 테이텀과 브라운의 중요한 클러치 득점이 연속으로 터진 반면, 워리어스의 외곽은 침묵했다.
테이텀은 이날 34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커리는 29득점 7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