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골밑 제압'한 프림...현대모비스, DB 잡고 '2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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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가 원주 DB 프로미(이하 DB)를 잡고 2위로 올라섰다. 5일 한국 시각오후 7시 DB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KBL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가 DB에 83-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10승 7패를 기록하며 고양 캐롯 점퍼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반면 DB는 2라운드에 단 1승만 거두며 7승 10패를 기록, 2위에 머물렀던 DB는 순식간에 8위로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DB의 턴오버 18개를 유발하고 20점을 올렸다. 게이지 프림이(24득점 1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8.6%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서명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각각 14점과 15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DB 팀 내 최고 득점 1, 2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 DB의 배테랑 강상재까지 부상으로 위기가 닥쳤다. 레나드 프리먼이 시즌 첫 20점 이상(21득점 11리바운드)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주 DB 소속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Lauren Rakes1쿼터2쿼터3쿼터4쿼터원주 DB21141223울산현대모비스242419161쿼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달렸다. DB 이선 알바노가 자유투 2개를 얻고 DB가 먼저 앞섰지만, DB가 약 3분간 턴오버 4개를 저지르는 사이 현대모비스가 순식간에 8점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가 DB를 30-27에서 묶고 내외곽에서 슈팅하며 9점을 올렸다. 39-27 상황에서 정호영이 2점슛을 올렸고 게이지 프림의 골 밑 슈팅과 함지훈의 내곽 슈팅이 연속으로 성공으로 DB가 다시 따라붙었지만, 이우석이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격차는 39-27로 벌어졌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DB가 41-51로 묶인 사이 약 6분간 게이지 프림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폭발하며 14점을 올렸다. DB는 6분간 턴오버 5개를 저지르며 현대모비스에 공격의 기회를 제공했고 그 결과 현대모비스가 20점 차로 앞서게 됐다. 4쿼터 DB가 뒤늦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7점을 올리며 74-47로 앞섰지만 이후 DB의 압박 수비에 턴오버 5개를 저질러 DB에 추격의 기회를 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뒤늦게 다시 한번 경기에 집중해 격차는 벌어졌으며 결국 13점 차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