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치열한 1위 싸움, 수성 or 탈환…K리그2 16라운드 미리보기

6월 3일 오후 4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2023시즌 K리그2 16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팀이 참가하는 관계로 매 라운드마다 한 팀이 쉬어가게 되며 16라운드는 안산이 휴식을 갖는다.

천안시티FC VS 경남FC (6월 3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부진했던 5월을 마무리하고 최근 충북청주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경남이 천안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경남은 리그에서 24득점을 올리며 팀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카스트로(5골), 글레이손(5골), 원기종(4골), 모재현(3골) 등 공격진의 고른 득점 분포와 팀 내 최소 실점(14골) 3위에 해당하는 탄탄한 수비진을 구성 중인 경남은 지난 10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위와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은 상황에서 경남이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 한 천안을 격파하고 원정 2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FC안양 VS 부천 FC 1995 (6월 3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홈 승

지난 주말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으로 9라운드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은 안양이 홈으로 부천을 불러들인다.

안양은 현재 안드리고와 박재용의 눈부신 활약으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 중이다. 그들은 현재 13개의 K리그2 구단 중 24득점을 올리며 경남과 함께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부천은 15라운드에서 개막 후 12경기 무패행진 달리던 김포를 상대로 2-0 승리(안재준, 박형진)를 거뒀다. 리그 4위에 오른 부천은 안양과 함께 8승을 기록하며 최다승을 달리고 있다.

안양은 부천을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18승 12무 12패로 우위를 점했고 특히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7승 2무 1패로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통산 전적과 최근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안양이 홈 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포FC VS 충북청주FC (6월 4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지난 1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김포가 선두권 싸움을 계속하기 위해 충북청주를 상대로 홈 승을 노린다. 

프로 무대 2년 차인 김포는 개막 이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탄탄한 수비 라인을 앞세워 승승장구를 이어왔다. 2부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실점을 보이는 김포는 경기당 평균 0.46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에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찾은 충북청주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김포가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 K리그2 16라운드 경기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VS 성남FC (6월 3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무승부

서울 이랜드 FC VS 부산 아이파크 (6월 4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전남 드래곤즈 VS 김천상무 FC (6월 4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