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촘촘한 승점 간격,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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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2 24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23라운드는 충북청주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경남FC VS 김포FC (7월 29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원정 경기 강자 김포가 경남을 제물로 순위 도약에 나선다. 9승 8무 4패의 리그 5위 김포는 10승 7무 4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2위인 경남과 단 2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포는 2023시즌 들어 치른 10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원정 승률 60%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즌 초반 유일하게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던 김포는 최저 실점 1위(13점) 타이틀을 지금까지 보유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 중이다.
무승과 무패 사이를 넘나 들며 일정하지 못한 경기력을 노출한 경남은 21라운드부터 1무 2패의 성적과 함께 또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년째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김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산 그리너스 VS 천안시티FC (7월 30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최근 시즌 첫 승을 거머쥔 천안이 석 달 만에 승전고를 울린 안산의 홈으로 향한다. 천안은 1승 5무 15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3위를, 안산은 3승 4무 14패로 리그 13위를 달리는 중이다.
안산은 최근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태에도 13경기만에 승리를 맛보며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천안 역시 창단 이후 만끽한 마수걸이 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두 팀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과를 만든 직후 이뤄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기세를 이어가고자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안산과 천안은 올해 4월 19일에 치른 첫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4라운드 경기에서 두 팀은 승부를 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안양 VS 김천상무 FC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7월 들어 단 1승만 챙긴 안양과 선두 자리 수성에 성공한 김천상무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이번 여름 시장에서 류승우와 라에르시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으나 팀의 주축이었던 박재용과 안드리고가 떠나면서 공격에 공백이 생겼다. 아직 새로 들어온 영입생들이 적응기를 거치며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기 때문에 오는 경기에서 이전만큼의 화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반면 김천상무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달성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라운드에서는 리그 2위 경남을 꺾고 승점 차이를 벌려 놨다. 최다 득점 공동 1위(37점), 최저 실점 3위(23점)에 올라 있는 김천상무는 현재 K리그2에서 유일하게 13승을 달성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발끝이 매서워진 조영욱이 오는 경기에서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해 K리그2 역대 최다 연속 득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인 가운데 김천상무의 원정 승을 예상한다.
이외 K리그2 24라운드 경기
성남FC VS 전남 드래곤즈 (7월 29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부천 FC 1995 VS 부산 아이파크 (7월 30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서울 이랜드 FC VS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7월 3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