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역대급 1위 경쟁, 20라운드 K리그2 선두 자리는 누구에게?
본문
7월 8일 오후 6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2 20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20라운드는 부천이 경기에 오르지 않는다.
충북청주FC VS FC안양 (7월 8일 오후 6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신생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충북청주와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는 안양이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만난다.
충북청주는 5월 초부터 공수 밸런스가 안정화되기 시작하면서 천천히 승점을 쌓아 올렸다. 8경기 동안 4승 3무 1패를 기록한 충북청주는 공격수 조르지를 중심으로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9경기에서 0.8실점을 한 박대한 골키퍼의 활약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직전 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은 경남에게 패했지만 모든 경기지표(볼점유율 59%-41%, 슈팅 16-8, 유효슈팅 9-6)에서 앞서는 등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다. 선두의 뒤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 중인 안양은 상위권 순위 경쟁에 참전하겠다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라운드 경기에서 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충북청주를 격파한 바 있는 안양이 오는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남FC VS 안산 그리너스 (7월 9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인상적인 공격력과 득점력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이 안방으로 안산을 불러들인다.
경남과 안산은 최근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는 중이다. 경남이 글레이손(8골), 카스트로(6골). 원기종(7골), 모재현(3골) 등 국내외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최다 득점 1위(33득점)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는 반면, 임종헌 전 감독이 비리 혐의로 경질되어 송한복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안산은 9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경남은 안산과의 통산전적에서 16전 7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안산을 상대로 경남이 5연승을 내달릴 것으로 예상한다.
김천상무 FC VS 부산 아이파크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올 시즌 K리그2 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김천상무가 선두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재 10승 3무 4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김천상무는 9승 7무 2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위인 부산과 승점 1점 차이다.
두 팀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김천상무는 새로운 정정용 감독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3연승을 달성했고, 부산 역시 6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 2무)를 달리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천상무는 지난 3월 19일 부산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조영욱을 중심으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김천상무가 홈에서 성공적인 설욕과 함께 20라운드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 K리그2 20라운드 경기
천안시티FC VS 서울 이랜드 FC (7월 8일 오후 6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성남FC VS 김포FC (7월 9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무승부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VS 전남 드래곤즈 (7월 10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