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수성이냐 재탈환이냐, 물고 물리는 선두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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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2 27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27라운드는 안양이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충북청주FC VS 김포FC (8월 19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9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4무)을 이어가고 있는 충북청주와 2경기 연승을 거둔 김포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충북청주는 1라운드 로빈 당시 부진한 경기력으로 리그 하위권에서 맴돌았지만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선 후부터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찾아 중위권인 리그 8위까지 도약했다. 만일 27라운드를 이기면 리그 7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농후한 상태다.
원정 팀 김포는 11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지만 이후 부진에 늪에 빠져 고군분투했다. 최근 5경기만에 멀티골을 뽑아내는 선수들이 생겨나며 김포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
근래 공격력이 좋아진 두 팀은 오는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흥미로운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이랜드 FC VS 부산 아이파크 (8월 20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분위기 반등과 선두 재탈환이라는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난다. 서울 이랜드는 7승 5무 12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1위를, 부산은 12승 8무 4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역습 공격으로 쳐진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보이는 반면 부산은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써 내려가기 위해 전방 압박에 초점을 맞추고 공격력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시즌 후반기를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두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양 팀 모두 득점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경남FC VS 천안시티FC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11승 8무 5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4위로 밀려난 경남이 안방으로 리그 최하위 천안을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현재 경남은 리그 2위 부산과 승점 3점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은 올해 천안과 펼친 두 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2-1, 3-2로 승리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경남의 공격수 글레이손은 천안전에서 모두 득점하며 ‘천안 킬러’ 다운 모습을 뽐냈다.
마수걸이 승리 이후 또다시 3연패에 빠진 천안을 상대로 홈 구장이라는 이점까지 갖춘 경남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 K리그2 27라운드 경기
안산 그리너스 VS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8월 19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전남 드래곤즈 VS 김천상무 FC (8월 20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성남FC VS 부천 FC 1995 (8월 2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2.5골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