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선두권 혼전 양상에 빠진 K리그2, 대접전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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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오후 4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2 31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31라운드는 김천상무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안산 그리너스 VS 충북청주FC (9월 16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지난 30라운드 경기에서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2023 시즌 K리그2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운 충북청주가 안산의 홈 구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충북청주는 올해 안산을 상대로 2전 2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였다. 또 홍원진, 조르지 등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한 방을 가진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최상의 전력을 자랑 중이다.
경기장 안팎으로 여전히 소란스러운 상태인 안산은 24, 25라운드에서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산은 최근 5경기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충북청주보다 5단계 아래인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세가 물오른 충북 청주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산 아이파크 VS 성남FC (9월 16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K리그2 1위로 도약한 부산이 성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부산은 15승 8무 5패를, 성남은 8승 10무 10패 리그 9위를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난해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부산은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치른 안양전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김천상무를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성남은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치고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평균득점 1.39, 평균실점 0.83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하고 있는 부산은 지난 21라운드에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던 라마스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칠 전망이다. 부산이 성남을 제압하고 4연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홈에서 3위 수성을 노리는 부천NurPhoto부천 FC 1995 VS 김포FC (9월 17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부천이 오는 17일 홈에서 진행되는 31라운드 경기에서 김포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부천은 김포보다 4득점 앞서며 14승 6무 8패 37득점 48승점으로 3위 자리에 올라 있다.
부천은 김포와 치른 6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양상을 띄었다. 하지만 부천은 지난 리그 5경기에서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왔고, 최근 3경기는 모두 승리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기 때문에 상대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상황이다.
팀의 주포 안재준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울 예정이지만 카즈, 이의형, 루페타가 부천의 공격력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짜임새 있는 수비진까지 갖추고 있는 부천의 홈 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 K리그2 31라운드 경기
서울 이랜드 FC VS 천안시티FC (9월 16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경남FC VS 전남 드래곤즈 (9월 17일 오후 1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VS FC안양 (9월 17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