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반환점 돈 K리그2, 혼돈의 승격 전쟁에서 웃을 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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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오후 7시부터 6개의 K리그2 21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21라운드는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VS FC안양 (7월 15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안양이 아산의 안방으로 원정 경기를 떠난다. 현재 아산은 6승 5무 8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0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최근 안양은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아산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12전 7승 4무 1패로 우위를 선점했고 지난 4월 1일에 열렸던 5라운드 경기에서도 아산을 3-0으로 격파했기 때문에 오는 21라운드 경기의 승점 3점을 챙길 가능성이 높게 측정된다.
다만 안양이 수비 불안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아산은 새로 영입한 공격수 하파엘을 아폰자, 두아르테와 함께 최전방에 세워 원정팀의 골망을 노려 볼만 한 상태다.
김포FC VS 김천상무 FC (7월 1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시즌 초반,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던 김천상무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남을 턱 밑까지 추격한 가운데 김포를 상대로 5연승을 노리고 있다.
김천상무는 지난 달 선임 된 정정용 감독과 함께 조직력을 다져왔고 안정적으로 공수 밸런스를 맞춰가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내기 시작했다. 반면 김포는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며 무승에 늪에 빠져 있다.
김천상무는 김포와의 올해 첫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한 바 있다. 김천상무가 최근의 기세를 몰아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남FC VS 전남 드래곤즈 (7월 16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홈 승
20라운드 경기에서 한 달 만에 리그 1위를 되찾은 경남이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수성에 나선다. 전남은 7승 4무 8패 승점 25점으로 경남보다 6단계 뒤처진 리그 7위를 달리는 중이다.
전남은 최근 6경기에서 12득점(경기당 2.0골)을 터트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고태원과 이후권이 21라운드부터 합류함에 따라 전력이 보충 될 예정인 전남은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경남은 올 시즌 다이렉트 1부 승격을 위해서 7월에 예정되어 있는 4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글레이손, 원기종, 모재현, 카스트로 등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최다 득점 1위(36득점)를 기록한 경남이 2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승격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 K리그2 21라운드 경기
천안시티FC VS 충북청주FC (7월 15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안산 그리너스 VS 부천 FC 1995 (7월 1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부산 아이파크 VS 성남FC (7월 16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