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승격을 향한 상위권들의 치열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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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2 25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25라운드는 아산이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부산 아이파크 VS 천안시티FC (8월 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10승 9무 4패 승점 38점 30득점으로 다득점에서 밀려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부산이 천안을 부산 구덕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순위 도약을 노린다. 천안은 1승 5무 16패 승점 8점을 기록 중이다.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해 뜨거운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낸 부산은 총 11명의 새로운 얼굴들을 선보이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천안과의 지난 개막전에서 부산은 3-2 신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게다가 천안은 성적 부진으로 단장이 중도 하차하고, 새로운 테크니컬 디렉터를 선임하는 등 경기장 안팎으로 소란스러운 상황이다. 부산이 25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김포FC VS FC안양 (8월 5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24라운드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안양과 불굴의 의지로 상위권을 유지 중인 김포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던 김포는 이후 부진을 겪는 듯했지만 루이스와 파블로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권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과는 단 2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오는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숨에 2위로 올라갈 수 있다.
안양은 지난 경기에서 선두 김천상무를 제압하고 리그 5위에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력을 높인 안양은 김포를 상대로 치른 5번의 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선두 재탈환을 목표로 질주 중인 안양이 한 층 더 강화된 공격력으로 김포를 격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이랜드 FC VS 경남FC (8월 6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21라운드부터 지속된 무승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남이 서울 이랜드전을 통해 승격을 위한 승리를 쌓아 올리고자 한다.
경남은 서울 이랜드보다 통산전적에서 24전 6승 8무 1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5월 3일 경기에서 1-2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현재 경남은 서울 이랜드보다 8단계 높은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다 득점(37득점) 공동 2위에도 자리하고 있다.
경남의 득점 1위 글레이손과 11라운드 경기에서 동점 골을 넣은 원기종이 분위기가 가라앉은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노릴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경남이 원정 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 K리그2 25라운드 경기
전남 드래곤즈 VS 부천 FC 1995 (8월 5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김천상무 FC VS 성남FC (8월 6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안산 그리너스 VS 충북청주FC (8월 7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