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마지막 여름날 경기의 행방은? ‘예측 불가’ K리그2 선두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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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2 29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29라운드는 천안이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부산 아이파크 VS 김천상무 FC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K리그2 선두 자리를 놓고 리그2위 부산과 리그 1위 김천상무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부산과 김천상무는 단 4승점 차이만을 보이고 있다.
원정 팀 김천상무는 지난 27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하며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후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무실점 대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그들의 화력을 다시 증명했다. 이준석, 최병찬, 조영욱, 김재우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의 발끝에서 득점을 맛본 김천상무는 오는 경기에서도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천상무는 부산과 치른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 2패로 우위를 선점했다. 올해 두 번의 만남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김천상무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충북청주FC VS FC안양 (8월 30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단독 리그 3위를 노리는 안양과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싶은 안양이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올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안양은 12승 6무 7패 승점 42점 42득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지만 리그 4위 경남부터 리그 6위 김포까지 모두 동일한 승점이기 때문에 잠깐만 미끄러져도 중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나는 상황이다. 리그 8위 충북청주는 리그 7위 전남의 뒤를 단 1승점 차이로 맹렬히 쫓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발을 디딘 충북청주는 시즌 초반, 저조한 성적을 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점점 균형 잡힌 공수 밸런스를 되찾은 충북청주는 어떤 상대와도 쉽게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홈 경기라는 이점을 갖고 있는 충북청주가 상승세를 이어가 안양을 상대로 홈 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성남FC VS 김포FC (8월 30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김포와 반전을 노리는 성남이 만난다. 김포는 11승 9무 6패 42승점 27득점으로 리그 6위를, 성남은 8승 9무 9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아직까지 지난 전적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상태다. 지난 5월 3일과 7월 9일에 열린 두 경기에서 0-0으로 모두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조금씩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선보였고, 성남 역시 26라운드 김천전 0-4 대패 이후 부천과 경남을 상대로 총 4골을 터트리며 골 결정력을 올렸다.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서 승부를 결정짓기 위한 두 팀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며 두 팀이 총합 2.5골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외 K리그2 29라운드 경기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VS 경남FC (8월 29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안산 그리너스 VS 부천 FC 1995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서울 이랜드 FC VS 전남 드래곤즈 (8월 30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