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또 다시 뒤바뀐 선두, 치열한 1위 싸움에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는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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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부터 진행된 2023 시즌 K리그2 20라운드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경남이 5연승을 달성하며 1위 자리를 재탈환한 가운데 김천상무가 부산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후 리그 2위로 올라 섰다.

충북청주FC 2-1 FC안양

충북청주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며 신생팀의 돌풍을 이어갔다. 한 때 선두로 올라서며 승격을 노리던 안양은 2연패를 당하고 리그 4위로 밀려났다.

안양전에서 충북청주는 전반 36분 조성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피터와 후반 24분 양지훈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안양은 균형을 다시 맞추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충북청주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라운드 경기 결과 6승 6무 7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 선 충북청주는 리그 7위 전남과 승점 격차를 1점까지 줄이게 됐다.

 

경남FC 3-1 안산 그리너스

지는 법을 잊은 경남이 글레이손의 멀티골과 원기종의 쐐기골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안산은 10경기 연속으로 무승을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경기를 주도한 경남은 전반 28분 글레이손의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서 전반 44분, 글레이손은 우주성이 넣어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남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광진의 크로스를 원기종이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안산은 후반 38분 고태규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결국 씁쓸히 고배를 마셨다.

김천상무 FC 2-1 부산 아이파크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김천상무와 부산의 20라운드 경기에서 김천상무가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김천상무는 전반 16분 부산의 김상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뒤처진 채 후반을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이유현이 날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부산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후반 추가 시간에 조영욱이 터트린 역전골로 김천상무가 승리를 챙겼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부산은 19라운드보다 두 단계 밀려난 리그 3위로 7월 둘째 주를 마무리했다.

이외 K리그2 20라운드 경기 결과

천안시티FC 0-0 서울 이랜드 FC

성남FC 0-0 김포FC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3-3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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