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경남 리그 선두 재탈환, 충북청주 2연승과 함께 리그 10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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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부터 진행된 2023 시즌 K리그2 17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K리그2는 홀수팀이 참가하는 관계로 매 라운드마다 한 팀이 쉬어가게 되며 17라운드는 안양이 휴식을 가졌다.

김천상무 FC 3-2 안산 그리너스

지난 4경기 동안 3승 1패를 기록한 김천상무가 정정용 감독과 함께 한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안산은 리그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중전으로 치러진 17라운드 경기에서 안산은 전반 14분 만에 이현규의 선제골로 먼저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 45분, 강현묵이 얻어낸 페널티 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조영욱이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균형을 찾았다.

후반 32분 안산이 정재민의 두 번째 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8분 후 김천상무의 조영욱이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후반 44분 이중민이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안산은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김천상무의 홈 승으로 마무리됐다.

경남FC 2-1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경남이 748일 만에 충남 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재탈환했다. 충남 아산은 16라운드보다 한 단계 낮은 리그 11위로 밀려났다.

4-4-2 포메이션으로 홈경기를 시작한 경남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다이빙 헤더로 충남 아산의 골대를 위협한 원기종은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다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충남 아산의 김승호가 김성주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후반 44분, 설현진의 크로스를 받은 원기종이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다시 달아났다.

충남 아산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남은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경남은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충북청주FC 3-1 전남 드래곤즈

충북청주가 홈에서 전남을 물리치며 2연승과 함께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 날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조르지는 리그 7호골로 K리그2 최다 득점 선수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반 16분 만에 조르지의 첫 번째 골로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한 충북청주는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5분 만에 피터의 두 번째 골과 후반 24분 조르지의 멀티골이 터졌고 충북청주의 승리는 기정사실화됐다.

전남은 후반 36분 유헤이의 만회골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별다른 이변 없이 충북청주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외 K리그2 17라운드 경기 결과 

부산 아이파크 0-0 김포FC

부천 FC 1-1 1995 천안시티FC

성남FC 1-2 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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