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프리뷰] 12일 만에 재개되는 K리그1,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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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이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8월 4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 시각)부터 25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전에 돌입한다.
광주FC VS 대전 하나 시티즌 (8월 4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광주와 대전이 올 시즌 3번째 ‘승격 더비’로 8월을 시작한다. 대전은 광주를 상대로 통산전적 10승 10무 9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광주가 3승 6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9승 7무 8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5위에, 8승 9무 7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광주와 대전은 다음 시즌 ACL 진출을 위해선 최소 리그 4위에 들어야 한다. 승점 확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태기 때문에 오는 맞대결에서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광주는 휴식기 직전 24라운드 경기에서 폭우와 원정 경기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 K리그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골감각이 물올라 있는 이순민이 오는 경기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수원FC (8월 5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원과 수원FC가 치열한 ‘수원 더비’를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은 수원FC가 승점 20점을, 수원이 승점 18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시즌 초반, 수원은 승점 자판기로 불릴 만큼 승리를 거머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조금씩 경기력을 살리며 전통 명가의 모습을 찾아갔다. 결국 23, 24라운드에서 선두 울산과 강원을 제압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수원은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로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며, 흔들리는 수비속에 최다 실점 (51실점) 1위의 불명예 기록을 떠안고 있다. 지난 14번의 ‘수원 더비’에서 8승 1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원FC지만 빅버드 원정에서는 유독 힘들어했기 때문에 25라운드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FC VS 울산 현대 (8월 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여름 휴식기 이전에 당한 시즌 첫 연패로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인 울산이 대구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울산은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2021년 이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올해 두 번의 만남에서도 울산은 3-0, 3-1로 대승을 거두며 ‘대구 킬러’의 진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보강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공격진들의 강한 화력이 이를 상쇄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의 5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며 울산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던 바코가 가장 주목되는 가운데 24라운드 경기에서 복귀골을 터뜨린 이동경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외 K리그1 25라운드 경기
FC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8월 4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상 득점
전북 현대 모터스 VS 인천 유나이티드 (8월 6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제주 유나이티드 VS 강원FC (8월 6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