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프리뷰] 현대가 더비-수원 더비, K리그1 ‘더비 데이’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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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오후 4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 더비’를 시작으로 2023시즌 K리그1 16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같은 날 수원과 수원FC의 올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도 펼쳐진다.
전북 현대 모터스 VS 울산 현대(6월 3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전북과 울산이 오는 주말 110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리그 7위를, 울산은 리그 1위를 달리며 두 팀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홈팀 전북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영입생들의 부진으로 시즌 초반 리그 10위까지 밀려나며 고전했다. 다행히 최근 조규성, 김진수 등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있고 문선민, 송민규 등 윙어들의 경기력과 함께 서서히 반등하는 분위기다.
원정팀 울산은 시즌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부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점 40 고지를 목전에 둔 울산은 15라운드까지 32득점 16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 균형감을 보였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주민규, 루빅손, 바코, 마틴 아담, 엄원상 등을 보유한 울산이 110번째 현대가 더비의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팀 내 최다 득점을 넣은 서울의 나상호JUNG YEON-JE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수원FC (6월 3일 오후 6시) - 예상 결과: 홈 승
수원과 수원FC 역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를 펼친다.
양 팀은 올 해 수비 불안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고전 중이다. 29실점을 기록 중인 수원FC는 팀 최다 실점 1위를, 26실점의 수원은 팀 최다 실점 2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수원FC는 수원을 상대로 7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원은 공격진의 화력이 조금씩 되살아나며 명가의 부활을 예고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은 안병준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원의 홈 승이 예상된다.
대구FC VS FC서울 (6월 4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무승부
대구와 서울이 오는 16라운드 경기에서 또 다시 만난다. 서울은 대구를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20승 15무 14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대구가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서울은 나상호, 황의조, 윌리안 등의 매서운 공격으로 경기 당 평균 1.9골을 넣으며 리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대구 역시 에드가,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챙긴 서울이 연승을 거둘지, 대구가 홈경기 이점을 살려 성공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 K리그1 16라운드 경기
제주 유나이티드 VS 강원FC (6월 3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광주FC VS 포항 스틸러스 (6월 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대전 하나 시티즌 VS 인천 유나이티드 (6월 4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