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프리뷰] 파이널 라운드까지 단 6경기, 팽팽한 후반기 순위싸움 중인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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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1 28라운드가 시작된다. 지난 27라운드에서는 울산이 ‘현대가 더비’ 승리를 거머쥐었고, 수원FC는 강원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10위 자리를 수성했다.
수원FC VS 인천 유나이티드 (8월 25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상승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인천이 수원FC의 홈을 찾아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현재 인천은 9승 10무 8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6위를, 수원FC는 7승 5무 15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전북과의 경기를 제외한 지난 정규 리그 7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하이퐁과 치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창단 후 처음으로 본선행 티켓까지 따냈다.
11월 1일에 전북과의 하나원큐 FA컵 4강전까지 앞두고 있는 인천은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좋은 팀 분위기가 한껏 올라온 경기력을 토대로 오는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FC는 직전 라운드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이번 시즌 오랫동안 부진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의 파죽지세 행보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제르소Bill Barrett/ISI PhotosFC서울 VS 울산 현대 (8월 27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갑작스러운 감독의 부재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서울과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울산이 만난다. 울산은 올해 서울과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2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강원에게 0-2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울산은 이후 전북과의 111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신승을 거두며 리그 1위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K리그1 12개 팀들 중 가장 먼저 승점 60점 고지를 달성한 울산은 기세를 이어 28라운드 경기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불안한 경기력으로 리그 4위까지 밀려난 서울은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다. 안익수 감독의 사퇴로 김진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서울은 지난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며 무승의 늪에 빠졌다. 파이널라운드까지 6경기 남은 시점에서 서울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광주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8월 27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지는 법을 잊은 광주가 수원과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최근 7경기에서 2승 5무를 기록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온 광주는 10승 9무 8패 승점 39점 35득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23라운드에서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울산을 제압하고 바로 이어 강원까지 격파하며 시즌 첫 2연승을 이루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27라운드 제주전에서 수원은 1-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시즌 초반부터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상승세에 탑승한 광주는 통산전적에서는 열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2023시즌 수원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징크스를 깨나가고 있다.
이번 1라운드 경기와 1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던 아사니와 토마스의 득점이 기대되는 가운데 광주가 승리와 함께 리그 4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 K리그1 28라운드 경기
전북 현대 모터스 VS 대전 하나 시티즌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대구FC VS 제주 유나이티드 (8월 26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강원FC VS 포항 스틸러스 (8월 26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