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프리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는 K리그1, 반등과 수성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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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1 24라운드가 시작된다. 24라운드 이후 여름 휴식기에 들어가는 K리그1은 7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향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울산 현대 VS 제주 유나이티드 (7월 21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시즌 첫 연패의 충격에 빠진 울산이 홈으로 제주를 불러들인다. 현재 울산은 17승 2무 4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1위를, 제주는 8승 6무 9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분위기는 시즌 초반에 비해 좋지 않은 상태다. 울산은 최근 어수선한 팀 분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체에 속했던 인천과 수원에게 연속으로 덜미를 잡혔고, 제주는 8경기 무승 행진을 달리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다행히 울산은 주민규, 바코, 마틴 아담, 조현우 등 핵심 선수들이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오는 홈 경기에서 저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울산이 지난 6월 FA컵 8강전 복수 성공과 함께 상승 흐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리그 11위, 리그 12위를 벗어나지 못한 하위권 강원과 수원이 꼴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건 진검승부를 치른다. 승점 1점 차이를 보이는 중인 두 팀은 오는 24라운드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두 팀은 모두 시즌 중간에 감독을 교체하며 경기력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강원은 지난 5경기 동안 4무 1패를 기록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올렸고, 수원은 직전 라운드에서 3-1로 울산을 잡으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수원과 강원은 새로운 영입생들과 기존 주전들이 어우러진 두터운 스쿼드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평균 2득점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오는 경기에서도 강원과 수원은 총 2.5골 이하의 골을 넣을 것으로 점쳐진다.
FC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인천의 올 시즌 세 번째 ‘경인 더비’가 열린다. 두 팀은 순위가 6단계 벌어져 있는 상태지만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서울은 지난 22라운드 수원FC전에서 7골을 터트리며 공격진들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고, 인천은 폭주 기관차 같았던 울산의 질주를 막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적극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 뛰어든 인천은 무고사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상위 도약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뜨거운 여름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통산전적에서 61전 24승 21무 16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온 서울의 홈 승을 예상한다.
이외 K리그1 24라운드 경기
포항 스틸러스 VS 전북 현대 모터스 (7월 21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수원FC VS 광주FC (7월 22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대전 하나 시티즌 VS 대구FC (7월 22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