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프리뷰] 분위기 반전 서울, 상승세 전북…대대적인 순위 변동을 예고한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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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오후 7시부터 6개의 K리그1 23라운드가 시작된다. 울산이 지난 주중 경기에서 아쉽게 연승 행진을 마친 가운데 서울은 7-2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울산 현대 (7월 15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리그 1위 울산과 리그 최하위 수원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눈에 띄는 성장을 선보이고 있는 반면 울산은 지난 주중 22라운드 경기에서 충격의 홈 패를 당하며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다만 울산이 최근 수원과 치른 5번의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고, 통산전적에서도 39승 26무 28패를 거두며 우위를 선점했기 때문에 수원에게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적극적인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수원이 새로운 영입생들과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을 십분 발휘하여 공격력이 좋은 울산의 전압을 압박하고 후반 집중력을 늘려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FC VS FC서울 (7월 1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최근 22라운드 경기에서 저조했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서울이 강원의 안방으로 원정 경기를 떠난다.
서울은 최근 5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수원FC전에서 나상호(2골), 김신진(2골), 김주성(1골), 윌리안(1골), 김경민(1골)의 득점에 힘입어 구단 통산 최초로 한 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서울은 올 시즌 강원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대승으로 인해 사기가 오른 상태다. 강원은 안정적인 수비를 갖췄지만 여전히 득점력이 낮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통산전적에서 16승 9무 9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 서울이 2연승을 챙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22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전북의 송민규Han Myung-Gu전북 현대 모터스 VS 수원FC (7월 16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새로운 감독과 함께 발끝이 매서워진 전북이 주중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수원FC를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은 20라운드부터 시작된 무패 행진으로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있는 전북은 기세를 몰아 리그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하파 실바와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는 송민규가 오는 경기에서도 팀을 이끌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6경기째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현재 리그 10위이기 때문에 강등을 막기 위해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K리그1 12개 팀들 중 가장 많은 실점(49점)을 보이며 수비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수원FC가 어떤 전략으로 공격력이 살아난 전북의 질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 K리그1 23라운드 경기
광주FC VS 대구FC (7월 15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홈 승
포항 스틸러스 VS 제주 유나이티드 (7월 16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전 하나 시티즌 (7월 16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