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프리뷰] ‘동해안 더비’ 포항 vs 울산, ‘3위 쟁탈전’ 전북 vs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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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1 21라운드가 시작된다. 울산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포항이 그 뒤를 맹렬히 쫓고 있으며, 살아난 공격력의 전북은 리그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VS 대구FC (7월 7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최근 5경기(2무 3패) 동안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제주가 대구를 재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제주는 대구와 펼친 48번의 맞대결에서 19승 16무 13패로 앞서 있다.
제주는 오는 경기에서 선제골을 먼저 터트리기 위해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대구가 올 시즌 실점을 허용한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만 거뒀기 때문이다. 유리 조나탄(6득점 2도움), 헤이스(5골 4도움), 서진수(5골 1도움) 등 한방을 갖춘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해 폼이 올라온 대구의 세징야가 순식간에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가 쉽게 승리를 챙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주포 세징야SOPA Images포항 스틸러스 VS 울산 현대 (7월 8일 오후 6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울산이 포항을 상대로 5연승 사냥에 나선다. 현재 울산은 16승 2무 2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포항은 10승 7무 3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2위다.
울산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2골을 넣으며 매서운 화력을 선보였고, 포항 역시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며 승점을 쌓아왔다.
지난 10번의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4승 3무 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통산전적에서는 포항이 175전 64승 53무 58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 팀 중 누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 현대 모터스 VS FC서울 (7월 8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전북이 전주성으로 서울을 불러들인다. 20라운드까지 서울은 승점 33점을 획득하며 리그 3위를 차지했고, 전북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한때 순위가 10위까지 밀려나며 전반기 성적이 부진했지만, 최근 FA컵 4강 진출과 함께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달성하며 경기력이 좋아진 모습을 자랑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황의조의 이탈과 나상호의 침묵 속에 하락세를 보이며 공격력이 약해진 상태다.
서울을 상대로 10전 6승 4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강한 면모를 선보인 전북이 조규성, 문선민, 송민규 등 득점력이 살아난 공격진들을 앞세워 홈 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 K리그1 21라운드 경기
강원FC VS 광주FC (7월 7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수원FC VS 인천 유나이티드 (7월 8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대전 하나 시티즌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7월 9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