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프리뷰] 파이널라운드 스타트, 우승과 강등 사이에 놓인 K리그 1

K리그 1이 파이널라운드 경기를 위해 다시 돌아왔다. 갈수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격전이 심해지는 K리그 2의 42라운드 경기 역시 이번 주말에 열린다.

K리그 1 – 서울 vs 대구 (10월 01일 토요일 오후 2시) / 예상결과 : 서울 승

서울과 대구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칠 예정이다. 올 해 처음으로 10위까지 강등권에 들어가게 된 이상, 리그 8위와 리그 9위인 서울과 대구는 아슬아슬한 상태이다. 특히 대구는 김천상무와 수원 블루윙즈가 단 승점 1 차이로 턱 밑까지 따라왔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도망가야 할 상황이다.

서울은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47전 19승 15무 13패로 우세한 입장에 놓여있다. 첫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하게 된 서울이 대구를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1 – 인천 vs 울산 (10월 01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 예상결과 : 울산 승

17년 만의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이 인천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다짐을 비췄다. 울산이 인천을 상대로 이길 경우 우승에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 엄청난 기록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3년 연속 코앞에서 전북에게 우승컵을 빼앗긴 울산이 올 해는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K리그 1 – 전북 vs 포항 (10월 01일 토요일 오후 7시) / 예상결과 : 전북 승

조규성의 전역 합류로 더 강해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 전북이 첫 파이날라운드 상대로 포항을 만난다. 포항은 지난 정규리그에서 선두 울산을 꺾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며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보여줬다.

전북은 포항을 상대로 통산 100전 40승 25무 35패를 기록해오며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에 전북이 포항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1 – 제주 vs 강원 (10월 02일 일요일 오후 2시) / 예상결과 : 제주 승

제주가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ACL행 티켓을 잡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낼 것을 예고했다. 만약 울산이나 전북이 FA컵까지 우승한다면 제주가 위치한 4위까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지만 제주는 그들의 앞날을 운명에 맡기지 않을 예정이다.

가까스로 파이널 A 티켓을 거머쥔 강원이 제주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리그 1 – 수원FC vs 김천상무 (10월 0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 예상결과 : 수원FC 승

리그 10위와 리그 11위. 수원FC와 김천상무가 놓인 처참한 상황이다. 이들은 다이렉트 강등은 아니더라도 잘 못하면 K리그 2로 강등될 위기에 처해있다.수원FC는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전부 승리하며 김천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변이 없는 한 수원FC가 김천상무를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리그 1 – 성남 vs 수원 블루윙즈 (10월 03일 월요일 오후 2시) / 예상결과 : 수원 블루윙즈 승

‘지렁이도 건들면 꿈틀댄다’ 성남이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였다. 과연 꼴지의 반란이 성공할지 남은 5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리그 2 – 김포 vs 충남아산 (10월 0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예상결과 : 충남아산 승

아산은 올 해 김포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최근 5번의 홈 경기에서 3번을 지며 약해진 경기력을 보여준 김포를 아산이 꺾고 승점을 챙길 수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K리그 2 – 서울 E vs 부천 (10월 01일 토요일 오후 4시) / 예상결과 : 무승부

올 시즌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가르지 못한 서울 E와 부천이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각자 승리를 해야 하는 목적이 분명한 만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2 – 안양 vs 안산 (10월 0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 예상결과 : 안양 승

치열한 2위 싸움에게 승전보를 남겨야 하는 안양 42라운드에서 안산을 만난다. 안양은 올 시즌 안산을 상대로 패한 적이 없다. 가장 최근 경기에선 4-1 대승(아코스티와 안드리고의 멀티골)을 거뒀다. 안양이 안산을 상대로 4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며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K리그 2 – 대전 vs 광주 (10월 02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 예상결과 : 광주 승

일찍이 K리그 2 우승을 확정 짓고도 광주의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안산 전에서도 산드로, 박한빈, 두현석이 득점에 성공하며 3-0 완승을 거둔 그들은 계속해서 남은 K리그 2 경기에서 역대 최다 승 신기록을 써내려 갈 것이다.

K리그 2 – 경남 vs 전남 (10월 02일 일요일 오후 4시) / 예상결과 : 경남 승

경남이 광주와 안양을 상대하기 전 마지막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남을 격파할 예정이다. 전남은 현재 5승 16무 15패 승점 31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하위 부산과는 단 승점 1 차이이다.

경남 이광진의 복귀전이 될 이번 경기를 끝으로 K리그는 42라운드가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