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리뷰]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종료... 희비가 엇갈린 라이벌, 서울과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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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K리그1 마지막 경기인 38라운드와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가 전국의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수원 FC 0-2 FC 서울 – K리그1

서울이 수원 F를 꺾고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서울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포메이션에서 나타났다.

전방에 4명의 공격수를 배치한 서울은 기성용까지 높은 위치에서 경기를 지휘하며 수원 F의 골문을 노렸다.

특히, 후방에서 시작하는 짧은 패스 빌드업 대신 직선적인 공격을 시도한 서울은 전반 25분에 나상호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졌다. 그러나,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정한민이 추가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얻었다.

김천 상무 1-3 수원 삼성 –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행이 가까웠던 두 팀의 경기에선 수원이 웃었다. 잔류 가능성이 있던 수원은 오현규와 안병준을 전방에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간절함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2분, 수원의 안병준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천의 반격도 위협적이었다. 5분 뒤, 최근 상승세의 김경민이 개인 능력을 통해 동점 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상승세였던 수원은 날카로웠다. 후반 34분에는 교체 투입된 전진우가 앞서 나가는 득점을, 후반 종료 직전에는 이종성이 추가 골을 만들며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잔류 경쟁자였던 서울 또한 승리하며 수원은 승강 플레이오프 행이 결정됐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을 만나는 수원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을 만나는 수원Eurasia Sport Images

FC 안양 0-0 경남 FC – K리그2 플레이오프

마지막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에선 안양이 경남과 무승부를 거두며 수원과의 경기를 앞두게 됐다.

전반 초반, 백성동과 조나탄, 아코스티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의 안양은 매서운 공격을 몰아쳤고 경남은 티아고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에는 오히려 원정팀인 경남이 안양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에선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종료됐고 플레이오프 규칙에 따라 리그 순위가 더 높은 안양이 K리그1 10위의 수원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외 K리그1 38라운드 경기 결과

성남 FC 4-4 대구 FC

울산 현대 1-2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2-1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1-0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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