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2023년 K리그에 부는 ‘외인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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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K리그1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가 ‘국적무관 5명+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1명’으로 변경됨에 따라 구단들의 외국인 용병 모시기 전쟁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외인 6명의 시대를 맞아 2023년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된 외국인 선수들을 살펴보았다.
한편 K리그2는 올 시즌에도 ‘국적 무관 3명+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1명+동남아시아 소속 1명' 규칙이 유지되며, K리그1과 2 모두 한 경기에 동시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국적 무관 3명+그 외 1명’으로 제한된다.
K리그의 여전한 브라질 사랑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가 늘어났음에도 K리그를 찾는 브라질 선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지금까지 K리그1에 오피셜이 뜬 선수만 8명이며 과거에 대전하나 시티즌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도 전북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12개의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브라질 선수가 있는 곳은 대구다. 그들은 올해 세라토와 바셀루스 영입에 성공하며 6명 중 5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브라질 출신으로 구성했다.
전북, 광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FC, 제주, 포항도 각각 하파엘 실바, 토마스, 바사니, 루안, 유리, 오베르단을 영입하며 대부분의 구단에서 브라질 선수를 1명 이상 갖게 됐다.
K리그2에서도 가브리엘(안산), 호난(서울E) 등 브라질 선수들의 영입을 알리는 중이다.
화려한 플레이와 저렴한 이적료, 확실한 실력이 보장되어 있다는 장점들로 인해 남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영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울산이 스웨덴 출신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Yong Teck Lim새롭게 시작된 스웨덴 열풍
울산은 여러 국적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된 가운데 올해 스웨덴 출신의 보야니치, 루빅손의 영입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K리그2의 전남 역시 최근 스웨덴 공격수 시모비치를 품에 안으며 스웨덴 열풍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 지난해 K리그에서 활약했던 케빈(강원)과 조나탄 링(제주)은 탁월한 개인 기량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데 기여를 해왔다.
장신과 다부진 체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스웨덴 선수들은 축구 강국 출신답게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2023년 K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남기게 될지 그들의 행보에 K리그 축구팬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진행형인 영입 시장
그 밖에도 강원의 알리바예프(우즈베키스탄), 광주의 티모(네덜란드)와 아사니(알바니아), 서울의 호삼(시리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뮬리치(세르비아), 울산의 아타루(일본), 인천의 음포쿠(콩고민주공화국)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도 오는 2월 말부터 K리그 경기장에 오를 예정이다.
아직 6명의 외국인 쿼터를 채우지 못한 구단들도 남아 있는 만큼 또 다른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