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황의조 컴백?' K리그로 향하는 해외파, 유럽으로 향하는 K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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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 시장이 오는 3월 24일에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약 6년 만에 K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편,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직전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카타르에 오르지 못한 수비수 박지수는 지난달 26일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로의 이적 오피셜을 알렸다.
황의조, 다시 돌아오게 된 K리그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FC서울(이하 서울)로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올시즌 지롱댕 보르도와 올림피아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황의조는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올림피아코스와의 임대 계약이 종료가 기정사실화됐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단일 시즌 최대 3개 클럽 등록을 허용하지만, 2개 클럽에서만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규정에 의해 황의조는 2022-23 남은 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 설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결국 황의조는 유럽과 다른 리그 일정을 가진 팀으로 이적을 준비하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보인 서울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로의 복귀를 1순위로 두고 있는 만큼 서울과 황의조의 계약 기간은 6개월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그는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최소득점 2위(43골), 38경기 46승점으로 아슬아슬하게 강등권을 탈출한 서울이 황의조 영입으로 공격력을 더욱 강화 시켜 전통 명가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의조는 K리그1 개인통산 122경기 출전 30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보르도에서 세 시즌 동안 29골을 넣었다.
포르티모넨스로 새 둥지를 틀게 된 박지수VCG새로운 도전을 향해 포르투갈로 날아간 박지수
김천 상무 전역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하던 박지수가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 팀으로 향했다.
포르티모넨스는 현재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8개 팀 중 1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약해진 수비력으로 대량 실점을 허용한 그들에게 박지수는 특유의 안정적이면서 적극적인 수비기술을 선보이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신임을 받은 박지수는 2018년 11월 A매치 데뷔전 이후 총 A매치 14경기에 올랐으나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 열린 아이슬란드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현재 박지수는 포르티모넨스와 1년 6개월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성과에 따라 포르투갈 명문팀 이적이나 5대 유럽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로의 이적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