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완성된 2023 K리그 일정, 활발히 진행 중인 빅네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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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정규리그 일정이 공개됨에 따라(3월 1일 ~ 11월 26일) 2023년 K리그 1,2의 모든 일정이 발표됐다. 개막전까지 약 한 달 앞둔 K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여전히 빅네임 영입을 위한 구단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진행 중이다.

ACL 진출 재도전을 외친 제주 유나이티드

최근 2시즌 동안 파이널A에는 올랐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에 실패한 제주가 ACL 재도전을 위해 칼을 뽑았다.

지난 시즌 큰 활약을 해줬던 윤빛가람과 주민규의 이탈로 공백이 생긴 제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공수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선수 영입을 시작했다.

제주는 프로데뷔 13년차 베테랑 골키퍼인 김근배가 임대 신분을 끝내고 완전 이적함에 따라 제주의 뒷문이 더욱 견고해질 것을 알렸고, 강력한 외국인 용병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를 영입하며 2023년은 공격적인 축구로 진행될 것을 암시했다.

그 밖에 연제운, 김승섭, 김형근, 이기혁 등 다양한 선수들이 제주로 새 둥지를 틀었다. 제주는 남은 겨울 이적기간 동안 선수 보강을 지속하여 지난 시즌보다 촘촘한 조직력을 갖출 것을 예고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위하여

지난해 첫 승강 플레이오프전을 치르며 기사회생으로 겨우 강등을 피한 수원 삼성이 2023년은 자존심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 영입 중이다.

현재까지 수원 삼성은 해외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K리그에서 MVP, 베스트 11, 도움왕 수상에 빛난 공격형 미드필더 김보경과 2022시즌 K리그2 도움왕에 오른 아코스티,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김경중의 영입을 알렸다.

또 수원삼성은 바사니의 1시즌 임대 영입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한 이기제, 수원의 중심 수비수 민상기와의 재계약을 공식화하며 내부 단속 및 수비라인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원의 주포라고 불렸던 오현규가 셀틱으로 이적함으로써 김신욱(라이언시티), 레오나르도(울산 임대) 등의 선수들이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보경이 전북에서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김보경이 전북에서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Minh Hoang

승격의 품격을 보여준다, 대전 하나 시티즌

8년만에 K리그1을 다시 찾은 대전이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꾸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내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 1, 2위에 오른 유강현과 티아고 영입에 성공하며 최전방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전은 김현우와 오재석을 통해 탄탄해진 수비라인을 완성시켰고, 지난 시즌 승격을 이끈 주역 주세종의 완전 영입 및 이진형과 재계약을 통해 단단한 중원을 구축했다.

오랜만에 K리그1에 돌아온 대전이 승격의 기쁨을 뒤로 하고 2023년 새로운 돌풍을 불어 일으킬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G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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