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여름보다 더 뜨거운 K리그1 여름 이적 시장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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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K리그1가 하반기 순위 도약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 여정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구단이 서서히 영입 전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하위권 3개 구단은 더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힘을 가하고 있다.

 

선수 영입에 시동을 건 구단들

K리그1의 중상위권 구단 중 포항과 서울, 전북과 광주, 대전은 트레이드 및 영입 소식을 알리며 선수단을 재편성하고 있다.

포항과 서울은 각자 한찬희와 이승모를 트레이드 하는 데 합의하면서 오피셜을 알렸다. 힘과 패스 정확성이 훌륭한 한찬희는 단기 임대가 종료된 황의조의 공백을 메워 서울의 공격 축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연계 플레이가 좋은 이승모는 포항 중원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점쳐진다.

서서히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전북은 체코 출신 페트라섹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2m 큰 키의 수비수 페트라섹은 폴란드에서 팀의 승격에 이바지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수비진의 높이가 더욱 견고해진 전북은 새 사령탑 페트레스쿠 감독과 후반기 재도약을 노린다.

승격 동기 광주와 대전은 각자 조지아 출신 스트라이커 베카와 강윤성을 영입했다. 전방 압박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베카는 헐거워진 광주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5시즌 만에 친정팀 대전으로 돌아온 강윤성은 멀티플레이로써 대전의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존이 걸린 싸움, 치열한 여름을 보내는 구단들

반면 10위부터 12위까지 수원FC, 강원, 수원은 벌써부터 공격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 나서며 치열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수원FC는 최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로페와 신인 공격수 김재현의 영입을 알리며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둔 모습을 보였다. K리그 경험이 있는 로페즈는 2015년 제주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북에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2004년생인 김지현은 올해 초 창단된 K4리그 세종바네스FC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돌적으로 민첩한 반응속도를 가진 김지현은 로페즈와 함께 수원FC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은 하위권 3팀 중 가장 활발히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금까지 총 3명의 오피셜을 전한 강원은 윤정환 감독과 함께 윤일록을 6개월 임대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K리그 통산 266경기 출전 43골 38도움을 기록했던 윤일록은 윙포위드진에서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강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어서 강원은 몬테네그로 출신 수비수 투치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를 임대 영입하며 수비와 공격의 빈틈을 모두 보강했다.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투치는 강원의 수비 안정화에 앞장설 것으로 보이며, 개인 능력과 헤더가 뛰어난 야고는 올 시즌 골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강원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리그 최하위 수원은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 영입해 전력 보강의 신호탄을 쐈다. K리그 통산 13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한 김주원은 제공권과 적극적인 대인 마크가 강점으로 알려졌다. 그가 후반기 수원의 수비불안을 해소하고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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