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세계로 뻗어 나가는 K리거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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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에도 많은 K리그 팀이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알린 가운데 올해 초 J리그로 이적을 택한 송범근, 양한빈의 소식에 이어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셀틱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J리그로 넘어간 한국의 수문장들

4연속 전북이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동안 골대를 굳건히 지켜오던 송범근이 J리그의 쇼난 벨마레로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최종 26인에 들며 카타르 땅을 밟은 송범근은 단단한 피지컬과 강력한 골킥, 빠른 상황 판단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J리그에서 부족한 경험치를 채운다면 4년 뒤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문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랜 시간 서울의 골문을 지켰던 양한빈 역시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로 이동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큰 키(195cm)로 공중볼 싸움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양한빈은 서울에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K리그 통산 162경기에 올랐다.

이미 J리그에서 많은 한국인 골키퍼들이 활약하며 능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송범근과 양한빈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셀틱으로 이적이 가까워진 오현규셀틱으로 이적이 가까워진 오현규Han Myung-Gu

월드컵 27번째 선수에서 셀틱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7번째 선수로 태극 전사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던 오현규가 스코틀랜트 명문 셀틱으로 이동해 자신의 무대를 더 확장 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2월 초 셀틱의 첫 이적 제안 들어왔을 때만 해도 구단 측이 보낼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으로 인해 당초 오현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셀틱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오현규에 관심을 표했고 유럽 진출을 바라는 선수 본인의 뜻까지 결국 그의 노선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로 알려졌으며 최종 영입을 확정 짓기 전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1살의 젊은 피 오현규는 지난해 상무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복귀하여 36경기를 뛰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3골을 넣고 K리그 득점 순위 7위에 올랐다. 또, 안양과의 승강 경기에서 황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K리그1 잔류를 확정시켰다.

한편, 조규성, 권혁규 등의 선수들도 셀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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