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디펜딩 챔피언 자리에 오른 자, 그 무게를 버텨라 –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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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최근 열린 2023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선정됐다. 2023년에도 K리그1에 푸른 파도를 일렁이기 위한 울산의 위대한 도전이 곧 막을 올린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용병
울산은 아마노 준과 레오나르도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자원들로 그들의 공백을 메우며 경기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새롭게 울산에 합류하게 된 용병은 에사카 아타루, 구스타브 루빅손, 다리얀 보야니치다.
다리얀 보야니치는 제일 먼저 울산에 영입됐다. 단단한 피지컬은 보유한 그는 2020년 스웨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검증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격진에 비해 얇은 뎁스의 중원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한 명의 스웨덴 출신 구스타브 루빅손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능력으로 공격수로써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선수다. 울산의 막강한 공격진들과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질 전망이다.
에사카 아타루는 아시아 쿼터제로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J리그에서 아마노 준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로 알려진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양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2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에 둥지를 튼 괴물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헝가리)와 울산의 에이스 바코(조지아)는 올 시즌 울산의 핵심 자원으로 잔류했다.
울산으로 새 둥지를 튼 스웨덴 출신 윙어 구스타브 루빅손SOPA Images기존 선수들과 한 번 더 재현하는 영광
울산은 지난해 17년만의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린 대부분의 기존 선수들과 선수단을 꾸리며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뛰었던 김영광, 조현우, 김태환이 지난해에 이해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으며 엄원상, 이청용도 날카로운 슈팅을 준비중이다.
임종은, 김기희 등 베테랑 수비수들도 울산과 2023년을 함께 한다. 평균 나이가 높은 축에 속하지만 베테랑들의 뛰어난 판단력과 수비 센스가 촘촘한 수비라인을 구축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시즌 홍명보 감독과 두텁게 신뢰를 쌓은 우승 주역들이 이번 시즌에도 끈끈한 조직력으로 울산팬들에게 1위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2023 울산의 선수단 배번은 다음과 같다.
1 조수혁3 장시영4 이상혁5 임종은6 박용우7 윤일록8 보야니치9 마틴 아담10 바코11 엄원상12 처용전사13 이명재15 정승현16 김성준17 루빅손18 주민규19 김영권21 조현우22 김민혁23 김태환24 이규성26 조현택27 이청용28 설현빈29 황재환30 강윤구31 아타루36 이재욱44 김기희66 설영우77 민동환91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