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다시 내려가고 싶지 않다! K리그1에서 살아남기 도전 –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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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는 세 번째 승격에 성공하며 2023 시즌을 K리그1에서 보내게 됐다. 어느 팀보다 많은 승격과 강등을 경험한 광주는 하위 리그로 다시 내려가지 않기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K리그2 황태자, 광주 FC

2021년 광주는 K리그1에서 소위 동네북이었다. 시즌 내내 팬들에게 속 편한 경기를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강등당했다. 세 번째 K리그2행이었다.

한 번 내려가면 쉽게 올라오기 힘든 K리그2에서 광주는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2022 시즌에도 광주는 K리그2를 씹어 먹었다. 시즌 초반 1위 자리에 올라선 이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로 1년 만에 승격을 확정 지은 광주는 선수단의 큰 변화보다는 조직력 강화에 몰두하며 겨울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광주의 이정효 감독도 K리그2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을 믿고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세리에A 사수올로, 네덜란드 알크마르 등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세리에A 사수올로, 네덜란드 알크마르 등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티모ANP

K리그1에서도 강팀이 되고 싶은 광주 FC

이정효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K리그1에서도 강팀의 이미지를 갖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의 이번 시즌 스쿼드를 살펴보면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광주에는 눈에 띄는 네임밸류의 선수가 없다.

하지만 광주는 지난 해 보여준 것과 같이 개인이 아닌 팀으로 경기 결과를 만들어내는 팀이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경쟁하는 12개 팀 중 가장 적은 선수 명단을 발표했지만, 그 내실은 부족하지 않다.

팀 조직력과 더불어 2017년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하승윤은 지난해 3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축 선수가 됐고, 제2의 엄원상이라 불리우던 엄지성은 여전히 팀에서 큰 몫을 다해주고 있다.

또한, 사수올로를 비롯해 유럽 다수의 국가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수비수 티모를 영입해 한층 강해진 수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려와 기대가 함께 하는 광주의 첫 경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2023년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할 광주 선수들의 등번호는 다음과 같다.

1 김강민2 양창훈3 이민기4 김승우5 티  모6 안영규7 엄지성8 이으뜸9 허  율11 아사니13 두현석14 정호연15 조성권16 이희균17 신창무18 이건희19 하승윤20 최준혁21 이  준22 이상기23 정지훈28 아  론30 토마스31 노희동32 주영재33 박한빈44 이순민91 산드로95 김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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