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그 위클리 리뷰] 2023 J2 리그 대장정 마무리… 마치다 젤비아 우승, 치열한 승격 경쟁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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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J2 리그가 지난 11일(토) 마지막 42라운드를 치르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마치다 젤비아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자신들의 우승과 승격을 자축했다. 상위권에서는 몬테디오 야마가타가 승리를 거두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 2-1 반포레 고후
몬테디오 야마가타가 순위 싸움을 벌이던 반포레 고후를 2-1로 꺾고 J League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반포레 고후에게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내줘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승격을 위한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는 듯 보이던 후반 37분, 미야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계속 공격적으로 밀어붙였고, 후반 추가시간 2분 델라토르가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JEF 유나이티드 지바 1-3 V-바렌 나가사키
JEF 유나이티드 지바가 V-바렌 나가사키에게 완패를 당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경쟁을 벌이던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V-바렌 나가사키는 3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지만, 몬테디오 야마가타와 반포레 고후 경기에서 승부가 나면서 7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출전에 실패했다. V-바렌 나가사키의 델가도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26골로 J2 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조차 나갈 수 없게 돼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시미즈 S-펄스의 산타나득점을 기록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시미즈 S-펄스의 산타나미토 홀리호크 1-1 시미즈 S펄스
2위를 달리고 있던 시미즈 S펄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미토 홀리호크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시미즈 S펄스는 미토 홀리호크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뒤 티아고 산타나가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을 하는 데 실패했다. 시미즈 S펄스가 1-1 무승부를 거둔 반면, 아래 순위에 있던 주빌로 이와타와 도쿄 베르디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순위가 역전됐다.
베갈타 센다이 1-3 마치다 젤비아
큰 차이로 우승을 확정 지으며 승격하게 된 마치다 젤비아가 베갈타 센다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3-1 대승을 거두며 자신들의 성과를 자축했다. 전반전에 골을 넣는 데 실패했던 마치다 젤비아였지만 후반 2분 베갈타 센다이의 코이데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골문이 열렸다.
마치다 젤비아는 그 후 2골을 더 넣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반면, 베갈타 센다이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한 김태현은 우승팀의 막강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외 J2 리그 매치위크 42 경기 결과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1-1 도쿠시마 보르티스
후지에다 MYFC 2-4 이와키 FC
츠에겐 가나자와 1-1 파지아노 오카야마
로아소 쿠마모토 3-1 레노파 야마구치
오이타 트리니타 2-1 더스파구사츠 군마
오미야 아르디자 0-2 도쿄 베르티
도치기 SC 1-2 주빌로 이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