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그 위클리 리뷰] 허용준 멀티골 작렬! 선두 마치다 젤비아 8경기 연속 무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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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준이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허용준은 J리그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치다 젤비아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도치기 SC 1-1 시미즈 S펄스
시미즈 S펄스가 도치기 SC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잘 견뎌내며 1-1 무승부를 거둬 리그 5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위 자리를 지켰다. 시미즈 S펄스는 전반 31분 스즈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2분 도치기 SC의 야마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전에 완벽하게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것과 달리 후반전에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도치기 SC에게 고전했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시미즈 S펄스의 오세훈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베갈타 센다이 3-4 도쿄 베르디
베갈타 센다이의 허용준이 J리그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을 넣는데 성공했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여준 베갈타 센다이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했다. 하지만 허용준이 전반 22분 멋진 헤더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베갈타 센다이는 전반 33분 자책골을 내주며 다시 분위기를 빼앗겼다. 전반 42분 추가 실점까지 허용한 베갈타 센다이는 전반 추가시간에 허용준이 한 골을 추가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마치다 젤비아 1-3 JEF 유나이티드 지바
J2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치다 젤비아가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JEF 유나이티드 지바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 연속 무패 기록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27분 두케가 추격을 시작하는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는가 싶었지만 1분 만인 후반 28분, 평범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쐐기골을 허용했다. 막상막하의 경기를 치렀지만 마치다 젤비아의 집중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레노파 야마구치 1-2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블라우블리츠 아키타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레노파 야마구치를 꺾고 13위로 뛰어올랐다. 치열하게 맞선 두 팀의 경기는 경기 막바지에 불꽃이 튀었다. 후반 38분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의 사이토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3분 뒤인 후반 41분 레노파 야마구치의 이케가미가 동점골을 넣어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듯 보였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5분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의 니와가 재역전 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외 J2리그 매치위크27 경기 결과
오이타 트리니타 1-2 이와키 FC
몬테디오 야마가타 5-1 V-바렌 나가사키
후지에다 MYFC 1-1 츠에겐 가나자와
도쿠시마 보르티스 1-2 반포레 고후
미토 홀리호크 0-0 오미야 아르디자
더스파구사츠 군마 1-1 주빌로 이와타
로아소 구마모토 1-2 파지아노 오카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