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위클리 리뷰] J1 리그 휘어잡은 코리안 골키퍼들… 김진현, 선방쇼 펼치며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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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J1 리그에서 한국인 골키퍼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주말 펼쳐진 30라운드에서는 상위권 네 팀과 최하위 두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4-2 아비스파 후쿠오카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그와 동시에 8위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승점 차도 3점으로 줄였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 21분 아비스파 후쿠오카의 야마기시가 역전골을 넣으며 균형이 깨졌다.

패배의 위기에 놓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후반 39분 동점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골문을 지킨 정성룡 골키퍼는 2실점을 허용했지만, 팀의 승리를 도우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요코하마 FC 1-0 FC 도쿄

최하위에 처져있는 요코하마 FC가 FC 도쿄를 1-0으로 꺾고 강등권 탈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52실점을 하며 18개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한 요코하마 FC는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 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이누에는 허리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결승골까지 터뜨려 이 경기의 수훈 선수가 됐다. 5경기 만에 승리했지만 17위 쇼난 벨마레도 승리를 거둬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다.

교토 상가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찬 구성윤 골키퍼교토 상가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찬 구성윤 골키퍼교토 상가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찬 구성윤 골키퍼

교토 상가 0-1 쇼난 벨마레

쇼난 벨마레가 하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하는 교토 상가 원정 경기를 떠나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려 강등권 탈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쇼난 벨마레는 전반 39분 터진 오하시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쇼난 벨마레의 송범근 골키퍼가 출전하지 못하며 한국 골키퍼 간의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팀을 옮겨 5경기 연속 교토 상가의 골문을 지킨 구성윤은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남은 4경기에서도 계속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0-0 세레소 오사카

세레소 오사카의 김진현이 펄펄 날았다.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던 양한빈 대신 두 경기 연속 경기에 나선 김진현은 노련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레소 오사카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홈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12개의 슈팅을 쏟아부으며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진현이 6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두 팀 모두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김진현은 8.4점의 평점을 받으며 이번 경기에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세레소 오사카는 3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30 경기 결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2-0 가시와 레이솔

알비렉스 니가타 1-1 사간 도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4-1 콘사도레 삿포로

비셀 고베 3-1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0-1 나고야 그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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