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위클리 리뷰] 이니에스타 고별 경기, 승승장구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본문
J1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며 대승을 거두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니에스타가 고별 경기를 가진 비셀 고베는 아쉬운 무승부 거두며 3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비셀 고베 1-1 콘사도레 삿포로
비셀 고베의 슈퍼스타 이니에스타가 고별 경기를 가진 비셀 고베는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57분을 소화한 이니에스타는 2만 7천여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선제골을 전반 26분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나왔다. 경기의 주도권도 콘사도레 삿포로가 쥔 채 경기를 이어갔지만 비셀 고베는 후반 종료 5분을 남긴 후반 40분, 튤러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있었다.
세레소 오사카 0-1 아비스파 후쿠오카
세레소 오사카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0-1 패배를 기록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6대4의 높은 점유율 기록하며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3개에 그쳤고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위협적인 헤더로 만들어내면 골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선 양한빈 골키퍼는 좋은 경기 운영을 보여줬지만, 실점 장면에서는 꼼짝도 하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최고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로페스Masashi Hara요코하마 F. 마리노스 4-1 쇼난 벨마레
리그 선두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막강했고, 선발로 나선 쇼난 벨마레의 송범근 골키퍼는 홀로 분전하며 팀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4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2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3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안데르손 로페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최근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각각 멀티골을 넣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비셀 고베의 송범근은 9개의 선방을 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나고야 그램퍼스 2-0 가와사키 프론탈레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나고야 그램퍼스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0 완승을 하며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전반 41분 준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9분 이주미가 추가 득점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높은 점유율과 무려 23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나고야 그램퍼스의 랭가렉 골키퍼의 선방 탓에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가와사키는 이 경기 패배로 최근 반등의 분위기가 사그라졌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19 경기 결과
가시마 앤틀러스 0-0 교토 상가
알비렉스 니가타 2-0 산프레체 히로시마
요코하마 FC 0-0 감바 오사카
사간 도스 1-2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FC 도쿄 1-0 가시와 레이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