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위클리 리뷰] 끝까지 알 수 없는 선두 경쟁과 강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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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리그 32라운드에서는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비셀 고베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한편, 강등 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는 17위 쇼난 벨마레와 최하위 요코하마 FC도 나란히 승리를 거둬, 강등 경쟁도 미궁 속으로 빠졌다.
쇼난 벨마레 2-1 나고야 그램퍼스
쇼난 벨마레가 나고야 그램퍼스를 2-1로 꺾고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강등을 면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이어 나갔다. 쇼난 벨마레는 전반 15분과 23분 오하시가 멀티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의 기운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나고야 그램퍼스의 쿠보에게 한 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송범근이 8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동점을 내주지 않았다. 송범근의 맹활약 속에 쇼난 벨마레는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간 도스 1-3 요코하마 FC
최하위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요코하마 FC가 사간 도스 원정을 떠나 3-1 대승을 거두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갔다. 요코하마 FC는 전반 10분, 유리 라라가 선제골을 넣었다. 4분 뒤에 사간 도스의 호리고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전처럼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자신들의 경기 흐름을 유지한 요코하마 FC는 전반전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을 카프리니가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갔다. 한 골 차 승부를 잘 지켜간 요코하마 FC는 후반 정규 시간 종료 1분 전, 콘도가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을 마무리 지었다.
교체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남태희교체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남태희요코마하 F. 마리노스 2-0 세레소 오사카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전반전에 넣은 두 골을 잘 지켜내며 세레소 오사카를 2-0으로 꺾고 선두 비셀 고베와 2점의 승점 차를 유지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전반 41분 얀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첫 번째 골을 도운 엘베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세레소 오사카의 골문을 지킨 김진현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25분 교체로 출전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남태희는 팀이 넣은 두 골을 잘 지켜내는데 일조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1-2 비셀 고베
비셀 고베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기록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27분 튤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캉테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오사카가 극적인 역전골을 넣었고, 경기를 그대로 마치며 승리를 챙겼다. 남은 두 경기 일정이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홈 경기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여서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32 경기 결과
콘사도레 삿포로 0-0 산프레체 히로시마
알비렉스 니가타 0-0 FC 도쿄
가시마 앤틀러스 1-1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 1-2 아비스파 후쿠오카
가와사키 프론탈레 3-3 교토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