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프리뷰] 2023 시즌 J2 리그 예상 순위와 22개 팀 전망 및 한국인 J2 리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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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동남아 국가의 선수들에게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는 등 더 활성화된 2부리그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의 J2 리그가 2월 18일(토) 오후 1시 5분, 반포레 고후와 몬테디오 야마가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3 시즌 개막을 앞둔 J2 리그 22개 팀의 현재 상황과 예상 순위를 살펴보자.

예상 순위팀 명우승 배당률​​​​1위시미즈 S-펄스1.92위베갈타 센다이4.93위주빌로 이와타6.34위파지아노 오카야마7.15위도쿠시마 보르티스7.76위FC 마치다 젤비아9.17위V-바렌 나가사키9.58위반포레 고후9.89위이와키 FC10.610위몬테디오 야마가타11.511위오이타 트리니타12.612위제프 유나이티드 지바17.813위도쿄 베르디18.814위로아소 구마모토25.415위오미야 아르디자25.716위미토 홀리호크55.717위레노파 야마구치 FC65.518위츠에겐 가나자와73.619위도치기 SC89.020위블라우블리츠 아키타101.021위더스파구사츠 군마104.622위후지에다 MYFC106.4

1. 승격을 노리는 상위권 6팀

시미즈 S-펄스

지난 시즌 J1 리그에서 17위를 기록하며 다이렉트 강등을 당한 시미즈 S-펄스지만 J2 무대에서는 독보적인 우승 배당률을 받으며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2부 리그로 강등을 당했지만 팀 구성원에는 큰 변화없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J2 리그에서는 팬들에게 신바람을 안겨주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갈타 센다이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져 승격에 실패한 베갈타 센다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로 높은 우승 배당률을 받으며 J1 리그로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노린다.

다섯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베갈타 센다이는 지난 시즌 J2 리그 득점 2위를 한 팀에 어울리게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리그 상위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빌로 이와타

2022 J1 리그에서 최하위로 강등을 당한 주빌로 이와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빌로 이와타는 강등이 결정된 이후 몇몇 선수를 잃어 스쿼드가 두텁지 못하지만 J2 리그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만 하다는 평가이다.

다만, 27.1세로 가장 높은 평균 나이를 기록하고 있어 시즌 막바지까지 팀 체력에 대한 운영을 잘하는게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데 관건이 될 전망이다.

파지아노 오카야마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J1 리그 직행티켓을 놓친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다시 한 번 J1 무대로 올라가기 위해 도전한다.

선수단 구성에서는 J2 리그 최고의 조합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4명의 외국인 선수와 리그에서 어린 편에 속하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팀을 하나로 잘 뭉치게만 한다면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쿠시마 보르티스

치열한 3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온 라뱅으로 감독을 교체했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35실점을 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지만 48득점에 그치며 순위에 비해 너무 적은 득점이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 감독과 함께 좋은 공격 전술을 준비한다면 작년보다 더 높은 순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C 마치다 젤비아

지난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15위에 그친 마치다 젤비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상위권 순위가 예상되는 팀으로 뽑혔다.

마치다 젤비아는 프리 시즌 동안 팀을 잘 꾸리며 승격 도전을 할 수 있는 6위권 이내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J2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팀 마켓 밸류를 가진 마치다 젤비아의 달라진 모습이 기대된다.

마치다 젤비아의 상위권 진출을 위한 키플레이어 고타 후카츠마치다 젤비아의 상위권 진출을 위한 키플레이어 고타 후카츠Masashi Hara

2.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중상위권 7팀

V-바렌 나가사키

7명의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V-바렌 나가사키는 조금 더 발전된 브라질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출신의 파비오 까릴 감독과 주장 세자르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포레 고후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힘겹게 탈출하는 아찔한 시즌을 보낸 반포레 고후는 자국 출신 감독인 요시유키 시노다 감독을 새로 영입해 달라진 한 해를 준비했다. 쇼 아라키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키 FC

이번 시즌 J2 리그로 승격한 이와키 FC는 기대 이상의 우승 배당률은 받으며 가장 관심을 받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팀 전력에 대해 많은 노출이 없는 이와키 FC는 팀을 알아가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예상 순위를 차지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

호주출신 피터 클라모브스키 감독과 이번 시즌도 함께하게 된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겨울동안 눈에 띌만한 전력보강을 하는데 실패했다. 작년에 6위를 차지한 몬테디오지만 이번 시즌에는 중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오이타 트리니타

몬테디오 야마가타와 마찬가지로 지난 해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J2 리그에 남겨진 오이타 트리니타도 기운이 빠진 모습이다. 팀을 향상시키기 위한 큰 노력이 보이지 않으며 중위권 그룹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는 한국인 출신 윤정환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감독인 요시유키 고바야키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아쉬운 패배를 많이 당했던 제프 유나이티드는 조직력이 빠르게 자리 잡는다면 조금 더 나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베르디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무르다가 시즌 막바지에 인상적인 연승을 기록하며 9위로 한 해를 마감한 도쿄 베르디가 그 분위기를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축구 영웅 아란을 영입해 관중몰이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2 리그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축구 영웅, 도쿄 베르디의 아란J2 리그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축구 영웅, 도쿄 베르디의 아란Yong Teck Lim

3. 어려운 시즌이 예상되는 중하위권 6팀

로아소 구마모토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겨처 J1 리그 16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치렀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J2 리그에 남은 로아소 구마모토는 다시 그 기회를 잡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간에도 못미치는 14번 째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오미야 아르디자

오미야 아르디자는 지난 시즌 강등을 당한 21위 류큐와 승점 6점 차로 19위를 기록했다. 힘든 시즌을 보냈던 오미야는 지난 시즌보다 나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지만 중하위권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보여 작년같은 상황을 면하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부터 매 경기 승점을 쌓기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토 홀리호크

한 단계 위의 예상순위를 받은 오미야 아르디자에 비해 큰 차이의 우승 배당률을 받은 미토 홀리호크는 평균 연령이 23.5세로 젊은 축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한편으로 경험부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하위권에 순위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파 야마구치 FC

레노파 야마구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강등권 팀들에게 위협 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노파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변화를 가져올만한 선수구성을 하지 못했다. 골득실 -3이 말해주는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었지만 승리가 가능한 경기를 많이 놓쳤던 야마구치에게는 위닝 멘탈리티가 필요해 보인다.

츠에겐 가나자와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69실점을 하며 J2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한 츠에겐 가나자와는 실점률을 줄일만한 수비를 구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도 작년과 다르지 않은 수비를 보여준다면 이번 시즌도 하위권에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치기 SC

도치기 SC는 이번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를 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승격한 두 팀을 제외하면 J리그 20개팀 중 18위에 머무르고 있는 예산때문에 필요한 외인자원을 구성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과 다를 거 없는 선수 구성으로 다르지 않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골문을 지켜야 하는 도치기 SC의 수문장 히시 시오타이번 시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골문을 지켜야 하는 도치기 SC의 수문장 히토시 시오타Masashi Hara

4. 강등 걱정을 하고 있는 하위권 3팀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지난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12위로 한 해를 마감했던 블라우블리츠 아키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수급에 실패했다. 단 한 명의 외국인 선수도 없이 대회를 치르는 블라우블리츠가 얼마나 경쟁력 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스파구사츠 군마

더스파구사츠 군마도 외국인 선수 없이 이번 시즌을 치러야 한다. 지난 시즌 강등을 당한 류큐와 승점 5점 차이로 바로 위인 20를 차지해 강등을 면했던 더스파구사츠 군마는 별다른 변화를 만들지 못하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시즌 강등이 우려되는 1순위 팀으로 보인다.

후지에다 MYFC

후지에다 MYFC는 승격하며 J2 리그 무대를 밟지만 이 무대에 어울리는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장 강력한 강등 후보임은 물론 과연 몇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J2 리그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미즈의 오세훈J2 리그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미즈의 오세훈Masashi Hara

5. 한국인 J2 리거

2023 시즌 J2 리그에는 레노파 야마구치의 골키퍼 최형찬을 포함해 7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갈타 센다이에는 허용준과 김태현이 공수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고,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는 한의권을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기대된다.

시미즈 S-펄스의 오세훈은 J2 리그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이고, 마치다 젤비아의 장민규와 츠에겐 가나자와의 박준서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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