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프리뷰] 마지막 90분… 우승, 강등, 그리고 승격

J 리그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11월 6일(토) 오후 2시에 일본 전역의 9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강등이 확정된 주빌로 이와타를 제외하면 우승팀도, 어떤 순위도 뒤바뀔 수 있는 흥미진진한 마지막 라운드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 VS 감바 오사카 - 예상 결과: 홈 승

감바 오사카가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을 떠나 강등권에서 자력으로 탈출하기 위한 승점 3점을 노린다. 하지만 가시마는 마지막 경기를 홈경기로 치르며 부진한 홈경기 성적에 안타까워하는 홈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하려고 한다. 

가시마는 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확보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감사 오사카는 패배 후 하위권 팀들의 성적에 따라 강등에 처해질 수 있어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FC 도쿄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 예상 결과: 원정 승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로 FC 도쿄를 상대한다. 승점 2점차로 선두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승점 3점을 획득한 뒤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노린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뒤돌아보지 않는 공격 축구로 많은 골을 뽑아내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후회없는 공격축구를 펼치며 FC 도쿄를 꺾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비셀 고베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예상 결과: 원정 승

요코하마는 지난 라운드에 치른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2위 가와사키 프론탈레도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우승 확정을 최종전으로 미뤘다. 마지막 경기상대는 지난 라운드에 패배를 기록했지만 그 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던 비셀 고베다.

자력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대지만, 골득실에서도 크게 앞서 있는 요코하마는 무승부만 거둬도 사실상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부담이 크지 않은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요코하마가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마모토 VS 몬테디오 야마가타 – 예상 결과: 원정 승

6일(일) 오후 1시 5분, J1 리그로 승격하기 위한 J2 리그 팀 간의 마지막 승격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J2 리그 3위를 차지한 구마모토는 시즌 막판 상승세를 보여줬던 6위 오이타 트리니타를 맞아 고전하는 경기를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고 무승부시 상위팀이 올라가는 규정에 따라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오카야마를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3-0 대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시즌 후반기에 더 좋은 경기력은 보여줬던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구마모토를 앞서고 있어 정규리그 순위와 다른 이변이 예상된다. 야마가타가 구마모토를 꺾고 J1 리그 16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J1 리그 매치위크 34 경기들

주빌로 이와타 VS 교토 상가 - 예상 결과: 홈 승

사간 도스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 예상 결과: 홈 승

우라와 레즈 VS 아비스파 후쿠오카 - 예상 결과: 홈 승

세레소 오사카 VS 나고야 그램퍼스 - 예상 결과: 홈 승

콘사도레 삿포로 VS 시미즈 S-펄스 - 예상 결과: 홈 승

가시와 레이솔 VS 쇼난 벨마레 - 예상 결과: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