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대장정을 마친 J2 리그...야마가타 승격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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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플레이오프(PO)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치른 3팀 중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었던 몬테디오 야마가타가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었다. J2 리그 선두 알비렉스 니가타와 2위 요코하마 FC는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022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 3-0 도쿠시마 보르티스
승격 PO 진출을 위해 무조건 승리를 거둔 뒤 베갈타 센다이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몬테디오 야마가타가 도쿠시마 보르티스에게 대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6위를 차지했다. 19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던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PO 진출기회를 놓쳤다.
야마가타는 전반 15분 디사로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그리고 전반 20분 만에 도쿠시마의 엘시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 13분 디사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고, 추가 시간 티아고가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대승을 장식했다.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0-0 베갈타 센다이
베갈타 센다이는 한 단계 위에 있던 도쿠시마 보르티스가 패배하면서 승리를 거둘 시 승격 PO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시즌 막바지에 지속된 득점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승리가 필요한 베갈타 센다이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홈팀 블라우블리츠가 단 1개의 슈팅을 시도하는동안 베갈타 센다이는 2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단 3개에 그쳤고, 최근 5경기에서 2득점에 그친 저조한 공격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성공시키는데 실패했다. 결국 베갈타 센다이는 승점 1점차로 승격 PO 진출에 실패했다.
알비렉스 니가타 2-1 마치다 젤비아
우승을 확정 짓고 최종 경기를 홈에서 치른 알비렉스 니가타는 마치다 젤비아를 맞아 2-1로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 앞에서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를 즐길 수 있었던 니가타는 70% 가까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미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전반 38분 마치다의 오카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7분을 남긴 후반 38분 미토가 또 한 골을 터트리며 덴카 빅 스완 경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J2 리그 득점왕(26골)에 오른 고기 오가와Masashi Hara시미즈 S-펄스 1-1 주빌로 이와타
J1 리그에서 순연됐던 경기로 이번 주말 유일하게 펼쳐진 꼴찌 대결에서는 극적인 무승부 경기가 펼쳐졌다. 시미즈 S-펄스는 최하위 주빌로 이와타를 맞아 전반 34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승점 3점을 눈 앞에 뒀던 시미즈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주빌로 이와타의 게르메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을 얻어 16위로 올라섰지만, 홈 팀 시미즈로써는 아쉬운 경기였다. 이와타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남겼다.
이외 J2 리그 매치위크42 경기들
로아소 구마모토 3-4 요코하마 FC
류큐 FC 1-0 오이타 트리니타
츠에겐 가나자와 0-0 도치기 SC
반포레 고후 2-0 그루자 모리오카
미토 홀리호크 2-1 더스파구사츠 군마
오미야 아르디자 3-3 V-바렌 나가사키
레노파 야마구치 1-3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도쿄 베르디 2-0 파지아노 오카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