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뉴스] J리그 겨울 이적시장 흐름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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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K리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J리그 팀들은 동계 훈련과 함께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의 변화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K리그와도 많은 선수들이 오가고 있는 J리그 겨울 이적시장의 동향을 살펴봤다.

1. 유럽으로, 유럽으로!

2022년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국가대표팀은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20명이 유럽파로 구성돼 있었다.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일본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까지도 적극적으로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해를 이틀 남긴 지난 12월 30일 지난 시즌 J1 리그 MVP를 차지한 이와타 토모키의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토모키는 경쟁에서 밀리며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훌륭한 개인 성적과 해외진출을 위한 흐름을 함께 맞으며 6개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셀틱에 진출했다.

토모키 외에도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많은 선수들이 유럽리그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달 19일에 비셀 고베에서 셀틱으로 이적이 결정된 유키 고바야시는 1월 2일 레인저스와의 더비 경기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쇼난 벨마레로 이적이 확정 송범근쇼난 벨마레로 이적이 확정된 송범근Power Sport Images

2. 골키퍼는 한국 골키퍼지!

J리그의 한국 골키퍼 사랑은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한국 골키퍼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전망이 좋다. 대한민국 대표팀 넘버원 골키퍼 김승규가 지난여름 사우디로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성룡, 김진현 그리고 박일규까지 한국 골키퍼의 입지를 튼튼히 다지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전북 현대의 송범근 쇼난 벨마레로 이적이 확정됐고, 9년 동안 FC 서울에서 뛴 양한빈도 세레소 오사카로의 이적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전역 후 대구FC와의 계약이 만료된 구성윤도 3년 만에 삿포로로 복귀가 결정됐다.

비단, 프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용인대 골키퍼 고봉조는 사간도스로 이적이 확정됐고, 한양공고 골키퍼 박의정은 가시마에 영입됐다.

3. 일본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별들

많은 일본 선수가 유럽 진출에 큰 욕심을 내는 것과 달리 J리그로 향했던 과거의 스타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J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제2의 메시라 불렸던 보얀 크리시치는 1년 반 동안 20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 것에 그치며 비셀 고베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또한, 놀라운 골 감각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중반까지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무고사는 J리그로 이적 후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치고 있어 K리그로의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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