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뉴스] 막바지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J리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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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J리그에서는 마지막 유럽행 티켓을 잡기 위해 활발히 이적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한국의 K리그에서는 이번 겨울동안 수원 삼성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 이적한 것이 유일한 가운데, 일본 J리그에서는 다양한 이적 소식이 쏟아졌다.
J2 리그에서 리그1으로, 스즈키 유이토
시미즈 S-펄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즈키 유이토가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프랑스 리그1의 스트라스부르로 임대이적 소식을 전했다. 21살의 어린나이지만, 이미 J리그에서 100경기 가까운 경기 경험을 쌓은 그는 유럽 무대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살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스즈키는 3년 동안 93경기에 출전하며 또래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경기 경험을 쌓았다. 또한 6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력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시미즈 S-펄스는 지난해 부진한 시즌을 보이며 J2 리그로 강등당했지만 스즈키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스부르는 리그1에서 현재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시즌 20개 팀 중 가장 적은 2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20경기에서 25골에 그친 부진한 득점력을 보완하는데 스즈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리쿠 단자키Albert Perez또 다른 도전에 나선 단자키 리쿠
22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임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콘사도레 삿포로의 단자키 리쿠가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리그에 도전한다. 최근 스코틀랜드리그 1위팀 셀틱에서 6명의 일본 선수를 영입하면서 일본 선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자키가 이적하는 모더웰은, 12팀이 참여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1부리그 경기에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감각있는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의 흐름을 읽으며 경기를 펼치는 단자키이기 때문에 팀과 선수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영입으로 보인다.
단자키는 2019년 17살의 나이로 성인무대에 데뷔해 그 해 13경기를 뛰었다. 그 후 호주의 브리즈번과 같은 일본 리그의 지바 유나이티드등으로의 임대생활을 거치며 다양한 팀과 리그의 경험을 쌓아 새로운 무대에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