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컵 리뷰] 울버햄튼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낸 황희찬의 '시즌 1호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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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과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FA 컵 3라운드 경기가 각 구장에서 펼쳐졌다.  

토트넘 홋스퍼 1-0 포츠머스 FC

토트넘이 3부리그의 포츠머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FA 컵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공격진에 부상이 많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브리안 힐이 경기에 나서며 득점을 노렸다. 반면, 미드필드와 수비에는 리그와 다른 선수를 기용하며 변화를 노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전력이 강한 토트넘은 포츠머스를 상대로 라인을 올리며 압박했다. 특히, 케인은 중원에서 활동하며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득점은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동안 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포츠머스는 콜비 비숍을 중심으로 공격을 만들었고 전반전에 1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득점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5분, 케인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츠머스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 이후, 토트넘은 지속해서 포츠머스의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과 크로스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FA 컵에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FA 컵에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Tottenham Hotspur FC

리버풀 FC 2-2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이 결정적인 동점 골을 만들며 울버햄튼과 리버풀이 FA 컵 3라운드 재대결을 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겨울에 영입한 코디 각포를 선발로 내세웠고 울버햄튼은 지난 경기와 다르게 많은 선수를 바꾸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한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초반, 기세를 잡은 쪽은 홈팀인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울버햄튼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쪽은 울버햄튼이었다. 전반 26분, 울버햄튼의 곤살로 게데스는 리버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만들었다.

리버풀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전 막판에 다윈 누녜스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초반, 리버풀은 울버햄튼의 수비 실수를 틈타 살라가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리버풀은 추가 골을 위해 공격에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교체 투입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황희찬은 2대1 패스 이후에 미끄러지며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었다.

두 팀은 이후 공격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렸으나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됐다.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은 FA 컵 규정에 따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재경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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