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위클리 프리뷰] 반환점 돈 프리미어리그…불 붙은 선두 경쟁의 승자를 가린다

본문

576824297_ZQNGmK0l_30cb57cce36972ca59a115a25de773a2cd09f116.jpg

1월 1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경기를 시작으로 1월 23일까지 2023-202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가 10일에 걸쳐 잉글랜드 전역에서 열린다. 아래는 1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열리는 5경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번리 FC VS 루턴 타운 FC (1월 13일 오전 4시 45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번리와 루턴이 터프 무어에서 열린다. 번리는 11승점으로 리그 19위에, 루턴은 15승점으로 리그18위에 머물고 있다.

홈 팀 번리는 지난 박싱데이 기간 동안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고, 6일에 열린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도 토트넘에게 무릎 꿇으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원정 팀 루턴은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명가 첼시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등 저력을 발휘 중이다.

루턴은 평균 득점을 1.06에서 1.21까지 올리며 짜임새 있는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평균 실점 2.05의 약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번리를 상대로 루턴이 원정 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첼시 FC VS 풀럼 FC (1월 13일 오후 9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나란히 FA컵 승리 이후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패배한 첼시와 풀럼이 자존심 회복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현재 첼시는 8승 4무 8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10위를, 풀럼은 7승 3무 10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풀럼과 37번의 만남을 가져 23승 12무 2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한 상태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 경기에서도 첼시는 10번의 슈팅을 날려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첼시의 니콜라스 잭슨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인해 결장할 예정인 가운데 포체티노호는 최다 득점 순위 9위에 올라 있는 콜 파머를 최전방에 배치해 풀럼의 골망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VS 맨체스터 시티 FC (1월 14일 오전 2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에서 복귀해 더 막강한 전력을 갖춘 맨시티가 뉴캐슬을 제물로 선두 경쟁에 박차를 올릴 계획이다. 리그 3위 맨시티는 리그 1위 리버풀의 뒤를 5승점 차이로 맹렬히 쫓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클럽 월드컵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FA컵 3라운드 허더즈필드전에서도 맨시티는 5-0의 대승 소식을 전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반해 뉴캐슬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신 뉴캐슬은 2023년 박싱데이 주간에 루턴, 노팅엄, 리버풀에게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매우 가라앉았다. 다행히 FA컵에서 8년 만에 치른 타인위어 더비에서 뉴캐슬은 3-0 완승으로 연패의 굴레에서는 벗어난 상태다. 

109전 76승 41무 73패로 근소하게 통산전적에서 앞서 있는 맨시가 뉴캐슬을 격파하고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리그 원정 에 나서는 토트넘2024년 리그 원정 에 나서는 토트넘Rob Newell - CameraSport

에버턴 FC VS 아스톤 빌라 FC (1월 14일 오후 11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13승 3무 4패 승점 42점으로 43득점 27실점 리그 2위에 랭크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빌라가 구디슨 파크로 향한다. 

빌라는 2023년 마지막 경기(프리미어리그)에서 번리를 3-2로 쓰러트린 뒤 2024년 첫 경기(FA컵)에서 미들즈브러를 1-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그에 반해 에버턴은 리그 18라운드부터 FA컵 3라운드까지 3번의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중이다.

오는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다. 빠른 스피드와 넓은 시야, 높은 골 결정력을 갖춘 왓킨스는 20경기에 모두 출전해 9골을 넣고 득점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2023/24 시즌 전반기 맞대결에서 4-0으로 에버턴을 완파한 빌라가 지난 경기의 좋은 추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1월 15일 오전 1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토트넘이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으로 2024년 첫 원정 경기를 떠난다. 현재 토트넘은 맨유보다 8승점이 더 많은 39승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개막 초반, 10경기 연속으로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성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다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잠시 주춤했던 토트넘은 16라운드 뉴캐슬전 대승(4-1) 이후 다시 경기력을 회복하며 승점을 쌓아갔다.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 이외에도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결장한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공수 균형을 유지했고, 포로의 활약에 힘입어 FA컵 4라운드 진출도 확정 지었다.

21라운드 경기에서 수비 불안과 공격진의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맨유를 잡아내고 토트넘이 승전고를 울릴 것으로 점쳐진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